마침내 유다 예루살렘 성이 뚫리고 패망하게 됩니다. 시드기야 왕은 군사들과 함께 성을 빠져 나가서 도망을 가다가 붙잡혀서 자기 앞에서 아들들이 죽고, 눈이 빠지고 포로가 되는 비운의 왕이 됩니다. 예레미야서는 유다의 패망을 매우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예레미야를 근위대 웅덩이에서 살려준 에티오피아 사람 에벳멜렉에게는 하나님께서 생명을 선물로 주신다면서 살게 하셨습니다. 예레미야는 처음에는 다른 백성들과 함께 포로의 대열에 있었지만 왕의 명령을 받고 온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에 의해 석방이 됩니다. 그리고 바벨론으로 가면 VIP로 대접을 해 주겠다는 제안과 함께 그것을 좋지 않게 여기는 예레미야에게 느브갓네살이 임명한 총독 그달랴와 함께 있던지 예레미야가 좋을 대로 하라는 혜택을 줍니다. 그는 예레미야에게 유다가 망하게 되는 경위를 야훼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것이라며 예레미야의 예언을 반복하였습니다. 총독 그달랴랴가 이스라엘이란 자에게 살해를 당하고 그에게 백성들과 함께 암몬 사람에게 끌려가려 했으나 요하난이란 장수에 의해 구사일생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줍니다. 요하난에서 구원을 받은 백성들은 이집트를 선택하는데 이유는 바벨론이 세운 총독 그달랴를 살해하여 바벨론의 보복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난리 중에 북쪽에서 남쪽에서 일어난 상황을 모르고 성전을 순례하러 오던 경건한 자들이 이스마엘에게 죽음을 당합니다. 이스마엘이 모두 물웅덩이게 넣어서 죽이고 나머지 열명이 남게 되었습니다. 남은 열명은 자기들이 가지곤 밀과 보리와 기름과 꿀을 밭에 숨겨놓았는다고 하면서 그것을 주겠다고 제안합니다. 그것을 듣고 이스마엘은 그들을 살려주는데 이속의 우화에서 거북에게 속아서 바다의 용왕에게 잡혀간 토끼가 자기의 간을 빼내려할 때에 자기의 간을 빨아서 말리고 있으므로 가지고 오지 않았다고 했던 내용이 생각납니다. 빨아서 널어놓은 간을 가지러 뭍으로 나왔을 때 토끼가 거북이를 놀리면 날아난 재미있는 이솝의 이야기는 호랑이 등에 있어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속담을 생각나게 하고, 자기들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더 많은 양식을 숨겨두었다면 살아난 순례객들의 기지를 읽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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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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