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에는 내용이 많아서 제가 일방적으로 말씀 드리지 않고, 사건들을 알려 드린 후 간단한 Comment만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미 모든 힘을 다 소진하신 예수님이셨기에 본인이 달린 십자가의 형틀을 지고, 골고다 언덕까지 가시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물론 로마의 군인들은 이미 소진하셔서 십자가를 못 지시는 예수님을 잔인하게 대하였겠죠. 도저히 안 되는 것을 안 로마의 병사는 군중들 중에서 구레네 출신 시몬을 붙잡아서 대신 십자가를 지고 가게 하였습니다. 구레네가 예수님을 대신하여 억지로 진 십자가였지만 그는 나중에 예수님의 사람이 됩니다. 저주의 상징인 십자가를 억지로 지고 간 사람이었기에 불평과 원망과 미움이 있었을 것은 당연한 일인데 그가 예수님의 사람이 되었다는 것은 놀라운 현상 중의 하나입니다. 예수님께서 주신 십자가를 지면 힘들고 괴로울 것 같지만 하나님의 특별하신 보호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골고다 헤골 곳에 이르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매달리십니다. 세 사람이 매달리는데 예수님께서는 중앙에 두 강도가 예수님 옆에 매달렸습니다. 물론 손과 발을 못으로 박았습니다. 또 다른 신기한 현상을 알게 됩니다. 일찍이 요한과 야고보의 어머니가 자기의 아들을 예수님의 우와 좌에 앉혀 달라고 했을 때 그것은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예수님의 좌우는 야고보와 요한이 아니라 강도들이었습니다. 이것을 우연으로 보는 것은 믿음이 없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리시면서 그리고 그 전에 자신을 따라오면서 우는 여인들을 향해서 그들이 앞으로 받을 고통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 그들과 그들의 자녀들을 위해서 울라. 곧, 주님께 부르짖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야 주님께서 그들을 돌보시기 때문이십니다. 십자가에 달리시며 예수님께서는 자신에게 고통을 주는 사람들, 십자가에 매다는 사람들을 용서하여 달라고 주님께 기도를 드리십니다. 그 다음에 종교의 지도자들이나 길가는 사람들, 구경꾼들 심지어는 함께 십자가에 달린 강도 한 사람까지 예수님 자신을 구원함으로써 구원자인 것을 증명하라고 몰아붙입니다. 이런 공격은 사람이 하는 것 같지만 사탄이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예수님께서 사역을 시작하시면서 금식하셔서 기진맥진하셨을 때 나름 하나님의 말씀으로 예수님을 심판하려다가 말씀이신 예수님께 낙 다운이 되어서 도망을 간 사탄은 다시 사람들을 동원하여서 상황에 적합할 듯한 구원이라는 제목을 사용하면서 시험을 합니다. 그것에 대하여 예수님께서는 아무 말씀을 하지 않으십니다. 왜 안 하셨을까요? 아버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대하여 말하는 것이 적절치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러고 보면 예수님께서는 예의가 매우 바르고 겸손하셨습니다. 또 하나, 예수님께서는 사탄이 그렇게 공격을 해도 본인이 희생을 함으로써 사탄이 대패를 하게 됨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런 결과를 알고 계신 예수님께서는 잠잠하신 것은 당연합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 한 쪽의 죄수가 고백한 일을 통해서 중요한 내용을 알게 됩니다. 그는 예수님께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 자기를 기억해 달라고 합니다. 그 부탁을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예수님과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고 하십니다. 네, 육신이 죽은 후 믿음의 사람들이 가 있을 곳이 낙원임을 알게 됩니다. 이곳은 거지 나사로가 아브라함의 품에 안겨 있던 곳이죠? 새 하늘과 새 땅이 믿음의 사람들에게 허락되기 전 믿는 사람들이 가 있을 낙원을 알려 주셨습니다. 주님의 희생은 잔인하리만큼 죄송하고 죄송스런 일입니다. 그 희생의 사랑을 통해서 우리가 죄와 사망에서 그리고 사탄의 권세에서 벗어나서 주님의 사람으로 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돌아가시면서도 원수들을 위해 중보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고, 소망하며 간구하는 사람들을 낙원으로 인도하심을 알려 주셨습니다. 십자가의 길을 걸어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십자가에서 희생당하신 예수님을 묵상하며 깊은 은혜와 회개와 소망이 열리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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