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호수아도 수명이 다했습니다. 떠나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여호수아가 자신이 살아온 나날들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해 줍니다. 백 십년이라는 여호수아의 생애에서 가장 의미가 있었고, 기억되었던 내용은 첫째,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이셨다.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께서는 요단강에서부터 해 지는 지중해까지 아직 남아있는 모든 나라와 이미 정복한 모든 나라를 자기를 통해 나누어 주게 하셨고, 증언하였습니다. 분명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이라는 말씀 안에는 자기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가나안 땅을 밟을 것이라는 말씀대로 살아서 정복도 하고 땅도 유산으로 받게 하셨고, 갈렙의 경우에는 그때 밝은 땅을 그에게 주신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대로 그에게 주셨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정복할 때 하나님께서 먼저 싸우셨다. 말벌을 통해 그들을 쫓아내셨고, 하나님께서 싸우는 이스라엘과 함께 하셨기에 이스라엘의 한 사람이 천명을 추격하게 하셨다고 알려 줍니다. 그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경고한 내용은 주위에 인접한 나라들과 사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과 사귀게 되면 그들의 신의 이름을 부르게 되고, 그 신의 이름으로 맹세를 하고 그 신을 섬기고, 경배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되므로 가까이 말고, 더더욱 그들과 혼인관계를 맺지 말라고 경고하였습니다. 그런 일이 일어나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가나안에서 몰아내지 않으심은 물론이고, 그들이 이스라엘에게 올모와 덫이 되고, 잔증에 채찍이 되며 눈에 가시가 되어 나중에는 하나님께서 주신 가나안에서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였습니다. 모든 이스엘 백성들이 그런 위험하고 망측스러운 길로 간다하여도 자신과 자기의 집은 오직 하나님, 야훼 만을 섬기겠다고 유언하자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도 그렇게 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여호수아가 그렇게 살아온 것의 증인이라고 선언하였습니다. 그러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수아는 "그러면 당신들 가운데 있는 이방 신들을 내 버리고 마음으로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바치라." 하였습니다. 이미 그들의 마음과 생활에 이방신들이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있었다는 말 아니겠씁니까? 그렇게 정리를 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언약을 세우고 그들이 지킬 율례와 법도를 만들어 준 후에 큰 돌을 가져다가 증거가 되게 한 후 죽습니다. 끝까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스라엘을 사랑하던 믿음의 사람 여호수아가 죽었습니다. 당신은 자신이 어떻게 죽을 지 미리 생각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여호수아, 참 멋있지 않습니까? 참 복된 사람이 아닙니까? 모세를 이어서 이스라엘을 이끌었던 영도자답게 끝까지 이스라엘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그런 자신의 삶을 정리하고 하나님의 영원한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믿음으로 살고, 복된 현실 앞에서 믿음을 당부하며 하나님의 품으로 가시는 복이 있으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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