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표 기도를 들으면서 오늘까지 예배를 드려왔습니다. 물론 저 역시 목사로서 목회 기도를 드립니다. 대표 기도를 드리는 분들 중에 어떤 분들은 알고도 지은 죄, 모르고도 지은 죄를 용서해 달라고 간청하기도 합니다. 알고도 짓는 죄가 있고 모르고 짓는 죄가 있습니다. 알면서도 어떻게 죄를 지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본문을 보면서 이것 때문에 알고도 죄를 짓게 됨을 알게 됩니다. 빌라도가 예수님을 심문하여 보니 예수님에게는 죄가 없으셨습니다. 그리고 종교 지도자들이나 백성들이 고발한 내용의 죄가 예수님께 없었습니다. 예수님을 고발한 사람들에게 자신이 심문한 결과를 알리면서 한 가지를 제안합니다. 자기가 예수님을 매질을 하고 놓아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는 항의와 함성을 듣고, 결국 그들의 뜻대로 넘겨 줍니다. 빌라도는 왜 알고도 무고한 예수님을 사형에 처하게 하는 죄를 범했을까요? 첫째, 악인들이 공격할 빌미를 주었습니다. 죄가 없는 사람을 왜 매질합니까? 악인들과 예수님을 두고 협상을 하자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것은 악인들에게 빌미와 힘을 주는 계시가 됩니다.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하셨습니다. 두번째로, 빌라도가 자기가 내린 판결을 뒤집게 된 것은 백성들의 항의의 함성이었습니다. 이것은 자신의 자리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됩니다. 그는 로마의 집정관으로 유대를 통치하는 총독이었습니다. 그가 해야 할 일은 유대에서 폭동이 일어나지 않게 하며 로마가 원하는 세금과 징집 그리고 노동력을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실제적인 이유가 자신의 판결을 뒤집어 죄를 짓는 악인들과 함께 합니다. 세번째의 원인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위에서 그렇게 이끌고 계시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희생당하시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과 계획입니다. 이런 엄청난 계획에 따라서 죄를 짓게 되는데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기도해야 합니다.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하고 죄를 짓는 그런 일에 자기가 들어가지 않게 하여 달라고 기도했어야 합니다. 빌라도는 마치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나서 구원을 받았듯이 예수님을 심문하면서 예수를 믿고, 예수님의 도우심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는 그 기회를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알고도 죄를 짓는 자신을 자책하면서 본문에서 무엇을 깨달으셨습니까?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하고, 기회가 왔을 때 예수님을 섬기고 순종하므로 죄를 짓지 않고 구원의 기쁨을 찬송하는 은혜가 있으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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