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종말에 대한 이야기들은 언제나 신앙인들에게 익숙합니다. 세상이 어려울 때마다 종말에 대한 설교는 늘 전달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해 주신 말씀과 실제로 종말이 늦추어지는 주님의 말씀을 들으면 함부러 종말이라고 하는 것이 실수임을 알게 됩니다. 본문에서도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다시 오시는 그 이 전에 있게 되는 여러 가지 힘들고 복잡한 과정을 말씀하십니다. 우선 이스라엘에서 일어났던 역사적인 사건들을 말씀해 주십니다. 그것은 예루살렘 성벽과 성전의 벽이 돌 하나 쌓이지 않고 무너지레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고 난 다음 로마 군인 티토에 의해서 그런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유대인들은 그 일을 이미 바벨론 군사들에 의해서 경험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예루살렘 성벽과 성전은 스룹바벨 성전이 아니라 헤롯 왕에 의해서 다시 재건된 것들입니다. 주님께서는 바벨론에 의하여 파괴된 솔로몬 성전을 통하여 주님께서 떠나시면 그곳이 아무리 공들여서 우아하고, 멋지고 경건한 것이라 하여도 별 것 아님을 알려 주셨습니다. 헤롯 왕에 의해서 재건된 성전이 또 다시 무너집니다. 유대인들에게는 큰 아픔입니다. 큰 아픔의 원인인 신앙적 원인도 있겠지만 자신들이 받은 생활의 고통도 포함됩니다. 성전과 성벽의 파괴와 함께 찾아오는 질병과 사고, 특히 전염병과 같은 일들이 나타날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이런 재난과 사고와 전쟁이 일어나는 과정을 보면 기록으로 보면 몇 줄 사이지만 사실의 역사 속에서는 수십 년, 길게는 수백 년 역사 안에서 이루어진 일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 눈으로 역사를 볼 수 있다고 하여서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일이 일어날 때 마치 예수님께서 바로 오시는 것처럼 크게 강조하면서 설파하는 것은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지 않는 일입니다. 이유는 두 가집니다. 하나는 세상의 마지막과 시간은 오직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예수님의 재림이 더 많은 사람을 회개하게 하셔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늦추신다는 벧후 3장의 말씀입니다. 그러면 안 오시는가? 오십니다. 그러나 너무 그 날에 집중하면서 평상심을 잃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그 대신 해야 할 일이 맡은 일에 성실하라. 물론 자신을 깨끗이 준비시켜라. 또 하나 핍박과 환난을 당하는 것을 걱정하거나 염려하지 말라. 그때 주님께서 잘 견디며 감당하도록 인도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대신 기억해야 할 것은 맡은 일 개인적인 경건, 공동체적으로 사랑과 정의와 평화를 이루는 일들에 최선을 다하면서 주님께서 개인에게 맡기신 일들을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다가 주님을 맡으라고 하셨습니다. 요즈음 코로나 바이러스, 지진, 전쟁, 살인과 같은 폭력 정신을 잃게 할 만큼 큰 사건들이 많습니다. 마음의 중심을 말씀과 은혜로 잡고 기도하면서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주님의 마음으로 채워서 담대하고 의연하게 사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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