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합은 여리고 성의 군사들이 자기 집을 수색한 이후 여호수아가 보낸 정탐군들을 돌려 보내면서 자기 집 창문에 홍색 끈을 내려서 그 줄을 타고 내려가게 하셨습니다. 이후 홍색 줄은 라합의 식구들을 살리는 매우 중요한 비밀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여리고를 점령하고 학살할 때 홍색 끈이 있는 라합의 집은 오히려 보호를 해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니 이 홍색 끈은 라합 집을 살리는 끈이 되었습니다. 마치 라합이 정탐군들을 이 홍색줄로 살려 준 것과 같은 현상입니다. 라합의 믿음과 기지로 살아서 돌아간 정탐군의 보고를 들은 여호수아는 라합의 정보를 믿습니다. 라합의 정보, 특히 여리고와 가나안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두려워한다는 말을 듣고,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가나안과 여리고를 주신 줄 믿고 공격을 준비합니다. 정탐군을 살려준 홍색줄, 그리고 라합의 가족을 살려줄 홍색줄이 우연이었을까요? 하나님에게 우연이란 것이 있을까요? 없습니다. 그래서 섭리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하나님께서 미리 계획하셨다는 말입니다. 이스라엘의 정탐군을 살린 홍색 줄 그리고 라합의 가족을 살린 줄이 홍색 줄이었듯이 이 홍색줄, 곧 갈보리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피는 인류를 살리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한 예수님이셨고, 그 피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구원을 얻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예표하는 십자가였다고 이해하고 싶습니다. 피흘림이 없이는 죄 사함이 이루어지지 않는다(하9:22)는 말씀을 기억하며 홍색줄이 정탐군과 이스라엘의 정탐군들에게 생명을 주었듯이 예수님의 십자가와 피가 우리에게 죄사함과 생명을 주셨습니다. 오늘도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십자가와 구원을 감사하고 나의 나됨은 하나님의 은혜라(고전15:10)는 바울의 고백이 충만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0 Comments
Leave a Reply. |
Archives
July 2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