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그동안 행한 대로 받는다. 곧 인과응보란 말을 늘 듣고, 생각해 왔습니다. 본문은 주님께서 어찌하여 악인이 주님의 백성을 잔인하고 난폭하고 악독하게 주님의 백성을 괴롭히게 하십니까? 라는 항의성 질문을 하는 하박국에게 '악인이 잠깐 동안 주님의 도구가 되어서 악을 행한 것에 대한 댓가를 받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본문 15절 말씀을 보면서 주님께서는 사람의 더러운 것까지 모두 보고 계심을 알게 되면서 송구스러움을 떨쳐버리기 어렵습니다. 모두가 다 그런 추한 마음과 행동은 하지 않으시겠지만 그런 것까지 알고 계시는 하나님이심을 한번 읽어보시고 잠자리에서 생각한 것까지 알고 계신다는 시편 기자의 139 고백을 기억하고 반성하며 회개하시길 바랍니다. 본문의 말씀을 읽으면서 주님께서는 악인에게 그들이 행한 것 이상으로 징계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일반적으로 잘못하면 사람을 통해서 말하게 하셔서 깨우쳐 주시지만 악인에게는 담, 들보와 같은 무생물들이 소통하면서 심판과 징계를 선포하게 한다고 하십니다(합2:11~13). 악인들의 특징은 죄를 범하면서도 우상을 만들어서 섬기는 어리석은 짓을 합니다. 주님께서는 그런 것까지도 헛된 것이라고 하시면서 그런 허황된 것들을 거두어내시고, 그들의 잔인함과 난폭함과 범죄들을 그들에게 되돌려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비록 본인에게 다른 사람을 심판하거나 징계할 그런 기회가 왔더라도 본인의 근본을 알고 동정하며 자비를 베풀라는 것이 주님의 생각이고 마음이심을 본문에서 보여 주십니다. 악인에게도 그런 자비를 기대하시는 주님이신데 주님의 백성에게는 그런 것들을 당연히 기대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주님의 마음과 생각을 알고 용서하고 이해하며 사랑을 베푸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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