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세상의 관헌들이 무서워서 문을 잠그고 웅크리고 있는 제자들에게 사셔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평화를 축복하시며 성령을 주셨습니다. 이는 마치 하나님께서 흙을 본인의 형상대로 모두 빚으신 후 그 흙에게 생령을 부어 주신 것을 연상하게 합니다. 제자들에게 사역을 보여주셨으나 그들은 아무런 역할도 활동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런 제자들을 찾아가셔서 성령을 부어 주셔서 그들이 마치 에스겔의 마른 뼈들이 생령을 받아서 대열을 갖추어서 정열을 함과 같이 그제서야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복음을 스스로들에게서부터 전하게 되었습니다. 평화의 영을 받은 제자들이었기에 예전과는 조금 달리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았고, 그들의 분위기와 대화를 예수님께서 평화와 생령을 부어주실 때 함께 하지 않았던 도마가 들었습니다. 그의 반응은 '자기의 손가락으로 예수님의 못국난 손을 만져보고 그곳에 손을 넣어보지 않거나 창자국난 옆구리에 넣어보지 않고는 믿지 못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때마침 예수님께서 오셔서 그렇게 말하는 도마에게 '손을 내어서 예수님의 못 자국난 손과 창자국난 옆구리를 만져 보고 믿음을 떨쳐버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을 경험한 도마는 예수님을 향해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십니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런 예수님께서는 "여러분은 나를 보았기 때문에 믿습니까? 나를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보지 않고 믿는 사람 참 힘들지 않습니까? 그런 사람도 있고, 하도 믿지 않아서 보여주셨는데도 여전히 믿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보여 준 후에 그의 생이 완전히 180도 달라지게 된 바울 사도와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오늘 저와 함께 성경을 읽고 제가 드리는 코멘트를 읽으시는 분은 어떤 분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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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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