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인이 유다 베들레헴에 들렀다가 첩과 함께 에브라임 집으로 돌아오다가 베냐민 지파의 땅인 기브아에서 머물게 됩니다. 그곳에서 블량배들의 레위인과 관계를 하려고 접근했을 때 첩을 내어주는데 그들은 첩을 윤간하여서 죽입니다. 레위인은 그런 끔찍한 일을 당하고 첩의 시신을 토막내어서 각 지파에 보냅니다. 시신을 받은 지파들은 미스바에 모여서 레위인의 보고를 들은 후에 베냐민 지파에게 기브아에서 첩을 죽인 블량배들을 보내라고 하였습니다. 베냐민 지파는 블량배들을 보내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히려 전쟁을 준비합니다. 그런 일로 이스라엘은 사십만의 대군을 이끌고 이민 육천 명의 베냐민 군대와 싸움을 하게 됩니다. 싸움을 하기 전에 이스라엘 군은 베냐민 지파와 싸워도 되냐고 물었는데 하나님께서 전쟁을 허락하십니다. 하나님의 허락을 받고 싸운 전쟁이었고 대군으로 베냐민 지파의 작은 군대를 대항해서 싸웠는데도 오히려 두번이나 많은 용사를 잃고 패배합니다. 금식과 울부짖음의 기도를 주님께 드린 이스라엘 군대가 주님께서 이기게 하시겠다는 응답을 받고, 베냐민 지파와 싸워서 이만 육천 명의 군대는 물론이고, 베냐민 지파의 군대 전원을 죽입니다. 이스라엘에 내전이 일어나서 서로 죽이고 죽는 그런 참상이 벌어졌습니다. 그 원인이 무엇이었을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첫번째의 문제는 이스라엘이 지적은 하지 않았지만 레위 사람의 죄입니다. 레위 사람이 일부일처로 가정을 이루어 주신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첩을 두는 것은 엄염한 죄입니다. 두번째로 베냐민 지파의 기브아 불량배들의 동성애입니다. 그들은 남성인 레위인을 목표로 하였다가 대신 나온 그의 첩을 윤간해서 죽였습니다. 세번째는 이스라엘의 죄입니다. 이스라엘이 저지른 죄의 첫번째는 주님의 말씀에 비추어서 레위인의 죄를 지적하지 않고 외형적인 살인만을 문제삼아 기브아를 심판하려하였다는 점이고, 두번째는 전쟁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베냐민의 기브아 블량배들을 징계하지 않고 전쟁의 살상으로 징벌하려고 하였다는 점입니다. 힘에 의한 징계가 더 큰 참화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저는 이런 악한 모습들을 보면서 총체적 파멸이란 생각을 하였습니다.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죄가 연속되는 것을 보면서 그 결과가 동족 간의 내전이 일어나고 죽음으로 이어졌다고 이해하였습니다. 문제의 해결은 죄에 대한 회개이고, 용서와 화해입니다. 그것이 서로를 살리고 주님 앞으로 나가는 길입니다. 반목과 갈등과 전쟁은 서로를 죽이고 상해하는 참담한 결과를 만듭니다. 누구의 탓이 아닌 내탓이요를 먼저하고 주님 앞에서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므로 용서를 받는 은혜가 우리에게도 있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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