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씀은 사회 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읽으면서 많이 불쾌하실 수도 있고, 말씀을 거부하실 수도 있습니다. 사람 위에 사람없고, 사람 아래 사람없다는 주님의 공정하심을 잘 알고 있는데 어떻게 이런 말씀이 기록되어 있을까라는 의문이 드실 것입니다. 저도 이런 반감에 대하여 할 말이 없습니다. 한 두 가지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그만큼 이해하셔야 할 만큼 사람들이 더 큰 죄를 짓고 있다. 라는 점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제한하신 것은 동족 간에는 종을 삼지 못한다는 말씀이십니다. 그래도 그렇지 동족이 아닌 사람은 사람이 아닌가? 라는 의문을 제기하실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죄악이 매우 큽니다. 조금씩 조금씩 변화하도록 인도하시고 지도하시는 하나님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람들이 종을 데리고 왔습니다. 그 사람을 칠 년이 되면 해방을 시켜 주라고 하십니다. 다시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인내와 기다리심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면 좋을 듯합니다. 마찬가지로 자기의 아내를 놔 두고 다른 여인을 아내로 삼는 것 그리고 종을 자기의 아내가 되게 하겠다가 다시 종으로 돌려 놓은 일 사람의 죄악이 그만큼 큽니다. 저 스스로를 향해서도 만일 제가 죄로 얼룩진 사람을 변화시켜서 온전케 하려면 어떻게 인도를 할 수 있겠냐고 묻는다면 저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목회를 40년 이상 해 오면서 갖게 된 마음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어렵다가 아니라 불가능하다는 생각입니다. 오직 하나님, 성령님께서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가능하신 하나님께서 사람들이 지은 죄를 결코 방조하시지도 않고 동의하시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너무 많이 주님에게서 떠나 있습니다. 그를 온전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버려야 합니까? 마구잡이로 꺾어서 만든다면 또 다른 이의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이해하시면서 회복하시는 곳으로 이끌고 계신다고 믿습니다. 또 하나 하나님께서 나의 죄를 보시고 나를 어떻게 인도하실까? 라는 마음을 갖습니다. 어느 사람의 고백대로 나도 나를 마음대로 하지 못합니다. 그것을 예수님께서는 본인의 아픈 현실에 동참하지 못하고 깊은 잠으로 빠져드는 제자들을 보시면서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합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롬 7장에서는 아, 나는 비참한 사람입니다. 누가 이 죽음의 몸에서 나를 건져 주겠습니까? 라고 자신의 한계를 지적하였습니다. 죄에 빠진 자신과 인류를 온전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지극하신 자비와 인내를 이해하면서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서 하나님께서 주신 법과 말씀 위에 자신을 세우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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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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