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 2장은 매우 복잡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솔직한 이야기를 드리자면 저는 두 가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는 아직 그 정도로 많은 것을 알아야 할 이유가 없다. 다른 말로 하면 주님께서 그 은혜를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 주시기 위함이시다. 나중에 나에게도 그 은혜를 주시겠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냥 지나칩니다. 두번째로는 본문을 통해서 제가 다시 확인하게 된 내용이 있습니다. 다윗의 형제, 곧 이새의 자녀들의 이름입니다. 다른 곳에는 없습니다. 다윗이 일곱째 아들이고 다윗이 사무엘에게 기름부음을 받고, 골리앗과 싸움을 할 때 형 두, 세 명의 이름이 나올 뿐 다윗의 형제, 자매의 이름들이 나오지 않는데 본문에는 다윗의 형제, 자매 이름들이 고스란히 나옵니다. 그리고 다윗을 돕고 호위하였던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이 아닌 사촌들과 조카들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본문에서 제가 깨달은 내용은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사람이어도 죄인이었다는 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아들 중 유다의 자손 중에서 예수님을 태어나게 하십니다. 다윗도 그 중의 한 사람이지만 다윗 역시 죄인 중의 죄인이었습니다. 본문에서는 유다의 자손들을 소개합니다. 창세기에서도 그 내용을 매우 중요하게 다루지만 본문에서도 유다가 며느리 다말과의 사이에서 두 아들을 낳았다(대하2:4)고 소개합니다. 이런 내용들을 보면서 자신을 자랑할 사람이 한 사람도 없고 하나님의 은혜이며 은혜 안에서 서로 용서하고 그냥 참고 인내하며 살아야 한다는 말씀과 마음이 다가 옵니다. 다른 사람에 대하여 너무 과하게 판단하거나 정죄하지 말고 그냥 주님께 맡기고 자기의 죄와 허물을 용서하시고 건강하게 세워주신 주님의 은혜를 감사하면서 다른 사람과 화목하게 잘 지내라는 주님의 말씀을 듣게 됩니다. 갈렙을 사용하지 않고 왜 여호수아를 사용하셨는가는 주님께서 판단하십니다. 갈렙을 사용하지 않고 여호수아를 사용하신 이유를 알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보다 먼저 욕심을 없애라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종은 주님이 하라고 하시는 일을 묵묵히 그리고 충성되이 할 뿐입니다. 라는 고백을 할 수 있는 은혜받은 종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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