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볼로에서 바울 일행은 자신들의 일행보다 그곳에서 먼저 사역을 했던 아볼로라는 사역자를 만납니다. 아볼로는 성서에는 능통한 사람이었지만 그의 사역에서는 성령 세례는 없고, 회개의 세례만을 가르치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아굴라와 브리슬라 부부가 그에게 성령의 세례를 자세히 설명해 주었답니다. 그들의 설명을 듣고 아볼로는 사역지를 아가야로 가서 성도들에게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아볼로에서 사역을 하게 된 바울의 일행은 성령의 세례를 베풀고, 은혜를 끼쳤습니다. 바울은 그동안 해 왔던 대로 회당에서 말씀을 전파했는데 그들이 믿으려 하지 않았으므로 3 개월 동안의 사역을 마감하고 장소를 두란노 학당(제가 방문한 바로는 에베소의 도서관이었다고 함)으로 옮겨서 말씀을 2 년 동안이나 전했다고 합니다. 그때 에베소에 하나님의 큰 능력이 나타나서 바울의 옷자락이나 손수건만 얹어도 병이 물러가고 악한 귀신이 쫓겨나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한번은 유대 제사장 스게와의 일곱 아들들도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며 귀신을 쫓아내려고 했는데 귀신이 그들에게 '나는 귀신도 알고, 바울도 알지만 당신들은 누구냐?'고 물으면서 그들을 짓누르고 때려서 그들이 상처를 입고 도망을 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예수의 이름은 아무나 사용하지 못하고 하나님께 속한 사람들만이 사용할 수 있음을 배우게 되는 곳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최선을 다하지만 자기의 것만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회개의 세례, 성령의 세례 모두 하나님의 것이므로 이질감없이 받아들여서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나라에서 사용할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예수님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하나님께 속한 사람들의 특권임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의 이름, 성령의 인도하심을 은혜 안에서 사용하십니까? 하나님의 사람이십니다. 힘껏 복음을 전하시며 하늘의 능력을 나누어 주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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