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장 마지막 절에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족장들이 실로의 회막 문 앞, 곧 주님 앞에서 제비를 뽑아서 땅을 모두 나눔으로 써 45년 어간의 일정이 마침을 기록합니다. 대단히 큰 공사였음에도 대조적으로 매우 조용히 끝을 냅니다. 요셉부터 시작된 이집트의 행결과 번성, 그리고 모세의 출생과 훈련, 그리고 모세를 통한 이집트에서의 해방작업들과 그들의 인도와 훈련 모두 크고 힘든 일이었습니다. 신 광야에서 시작하신 만나의 공급과 길갈 땅의 양식과 함께 끝내신 천사의 음식 만나 참 대단한 일들이었습니다. 모압에서 모세의 죽음, 그러나 믿음의 아들 여호수아의 승계 그리고 요단강 도하와 여리고를 비롯한 성들의 정복, 자신들이 알아서 이스라엘에 정복당한 남부와 북부의 왕들 그래서 여호수아는 자신의 사역을 모두 마칠 수 있었습니다. 여호수아가 했습니까?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전쟁도 정복도 행군도 모두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돌아보던 지금을 보던 모두 감사의 일들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주님이 하셨습니다. 큰 일을 이루신 하나님, 그러나 모두 조용합니다. 사람이 한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해도 조용해야 합니다. 그렇게 떠벌릴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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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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