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을 예상하셨고, 제자들에게 이미 세 차례나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본인을 위하여 세번의 간구와 기도로 무장하셨습니다. 죽음을 향한 모든 준비를 끝내셨습니다. 예수님이 마지막 정리를 하신 곳은 유다고 알고 있는 감람나무 동산으로 가셨습니다. 유다는 밤중에 예수님을 체포할 군사들을 데리고 본인이 알고 있는 올리브 나무 동산으로 갔습니다. 유다는 예수님이 본인은 죽고 부활할 것이라는 말씀을 세번이나 하셨는데 그 말씀은 믿었나 봅니다. 그래서 군사들을 데리고 올리브 나무 동산으로 갔습니다. 군사들과 유다가 오자 오히려 예수님께서 물으셨습니다. "당신들은 누구를 찾으십니까?" 그러자 유다가 아니라 군사들이 '나사렛 사람, 예수'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본인을 찾는다는 말씀을 들으시고, "내가 그 사람이요."라고 하셨을 때에 그들은 뒤로 물러나서 땅에 쓰러졌다고 합니다. 왜 일까요? '내가 그 사람이다.'라는 말씀은 구약 출3:14절에서 '이집트의 학정에서 고통받는 백성에게 가라는 주님의 말씀을 어느 정도 받아들이고, 그런데 누가 저를 보냈다고 백성들이 물으면 제가 누가 보냈다고 해야 합니까? '라고 물었을 때에 하나님께서 '내가 보냈다.'고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그다. 내가 그 사람입니다.'라는 말씀은 바로 야훼, 우리말로는 '스스로 있는자, 지존자'란 의미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께만 사용하는 그 말씀을 하셨는데 예수님을 체포하러 왔던 군인들이 뒤로 넘어졌다고 합니다. 그 말씀이 무서워서 넘어졌기도 했을 것이고, 그 말씀에 능력이 있어서 넘어졌을 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그보다 십자가의 죽음을 향해 매우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나아가는 예수님을 봅니다.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자기의 길을 알고, 하나님의 의지를 충분히 알게 된 예수님은 한치의 망설임이나 물러섬없이 하나님께서 짜놓으신 십자가의 길로 나아가셨습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길을 알고 죽음과 고통을 그냥 드리신 예수님, 그 길이 인류를 살리는 일이고, 구원하는 일이었으므로 예수님은 그냥 순순히 죽음으로 나가셨습니다. 능력도 있으셨고, 제자들의 상황도 아시는 예수님이셨지만 인류를 살리기 위하여 본인을 희생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그렇게 죽음으로 나가셨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었을 때에 순종하십니까? 순종하는 분이라면 복이 있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정말 인생에 여한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았을 때에 온전하고 진심으로 순종할 수 있다면 그분은 이 세상에서 가장 의미있고, 보람되고 복된 삶을 사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제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것이 복입니다. 라고 순종할 수 있는 사람. 복된 사람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본인이 원하시는 것을 알아서 한치의 망서림이나 핑계나 변명없이 그냥 순종하고 기쁨과 감사로 하루를 정리하는 믿음의 사람, 복된 사람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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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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