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지파가 안정된 자신들 만의 땅을 찾으려고 이리저리 방황하다가 에브리임 지파가 사는 미가의 집에서 레위 사람을 만납니다. 그에게서 라이스라는 땅에 대한 정보를 듣고 결국 그곳으로 가게 됩니다. 그러면서 단 지파 사람들은 미가에게서 레위 사람과 미가가 가졌던 우상을 빼앗아 갑니다. 힘과 강제로 자신의 땅과 위치를 잃어버린 레위 인, 그리고 미가가 가졌던 우상을 빼앗아 가서 그것을 섬깁니다. 우상을 섬기려고 쟁탈하는 모습 그리고 맛을 잃은 소금과 같은 레위인을 데리고 가서 자신들의 제사장이 되게 하고 그에게서 주님의 복을 얻으려는 모습을 보면서 주님에 대한 믿음도 그렇게 변질될 수 있음을 보게 됩니다. 사람들이 고대하고 기대하는 복이 사람에게서 오지 않음을 아는 것은 지혜입니다. 그런데 그 지혜를 누가 언제 주십니까? 네, 오직 주 하나님만이 주십니다. 주 하나님께서 신 28장에서 복과 저주의 길을 열어 두셨다고 하면서 복을 간구하고 행하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을 찾아서 가까이 하며 경배하고 섬기며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면 복의 사람이 됩니다. 그것은 하지 않고 우상을 섬기면서 복을 찾는 현상은 어목구이, 곧 나무나 산에 가서 물고기를 구하는 어리석은 행위와 같습니다. 레위인을 보면서 먹고 살기 위해 하나님의 이름을 사용하면서 구걸하는 타락한 종교인을 보는 것을 느낍니다. 신학교에 다닐 때 설교학 교수님께서 설교를 가르치면서 성구 두 개를 암송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는 에스겔 13: 19절의 말씀과 삼상 2:36절의 말씀입니다. 양식을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거짓되게 전파한다는 내용입니다. 저 자신을 포함하여 이 말씀에서 벗어날 목회자가 몇이나 될까를 생각할 때 두렵고 떨릴 뿐입니다. 회개하여야 합니다. 소명 따라 사역지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름과 많고 적은 사례비를 따라서 움직이지 않는 목회자가 몇 명이나 될까요? 이런 현상은 백성들의 신앙이 잘못되었을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들을 보면서 왕과 지도자들이 믿음을 온전히 지키면서 본이 될 때 제사장들이 생활에서 어려움과 갈등을 갖지 않고 주님을 잘 섬기면서 백성들을 잘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할 때 그들은 생활을 걱정하면서 일반 백성들이 하는 일들을 하였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에 집중해야 했습니다. 사사기 기자는 왕이 없었기 때문에 백성들이 제 마음대로 하였다고 합니다. 왕이 누구일까요? 그렇습니다. 주님이십니다. 주님께서 왕이 되지 않으시면 그렇게 됩니다. 주님을 왕으로 섬기시므로 마음과 생활이 평화롭고 생수와 같은 은혜를 먹고 마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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