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인은 오늘만 살지 않고 내일도 삽니다. 내일에는 이 세상 만이 아니라 육신이 죽고 난 이후의 삶까지를 포함합니다. 그래서 신앙이 제대로 그리고 온전하면 이 세상 뿐 아니라 내일까지를 바라보며 전체적으로 삽니다. 큰 그림을 그리고 사는 신앙인이 제대로 된 신앙인입니다. 그런 사람은 지금 고난이 있고, 어렵다고 낙심하거나 불평하지 않습니다. 오늘 어려운 현실들을 통해서 주님의 뜻을 헤아리길 원하고, 주님께서 원하시는 그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기대하시는 행동을 합니다. 물론 죽음 조차 두려워하지 않음은 물론이고, 오히려 기뻐합니다. 본문 마지막 절인 15절에서 고백함처럼 눈을 떴을 때 떳떳하게 주님을 뵐 수 있고, 주님을 뵈면서 주님과 함께 할 삶을 기대하고 기뻐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신앙을 갖고 있으면 매사에 정직합니다. 정직함으로 주님의 말씀을 순종합니다. 마치 노아 할아버지가 오랜 기간 동안 그것도 아라랏이라는 높은 산에 방주를 만든 것처럼 세상 사람들의 상식은 물론이고, 자신의 생각과 지식에 맞지 않아도 주님의 뜻에 순종합니다. 마치 빌립 집사가 성령의 인도를 순종해서 사람이 많은 사마리아 성에서 사람들이 거의 없는 광야로 갔다가 이집트의 재무 장관을 만나서 그에게 예수님을 설명해 주고 그에게 감격적인 침례를 베풀어 준 것 같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절대시하거나 그것으로 하나님의 뜻과 인도를 불순종하지 않습니다. 내일에 대한 소망이 가득하여도 오늘 삶을 불성실하게 살거나 주신 생명을 가볍게 여기지 않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살면서 주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기도드립니다. 본문 7절과 8절에서 주님의 오른 손으로 자기를 구원하시고, 건져 달라 하고, 자기를 눈동자처럼 지켜 주시고 주님의 날개 그늘 아래 지켜 달라고 기도합니다. 왜 그렇게 합니까? 현실에 우선 순위를 두기 때문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주신 현실의 생명을 성실하고 귀하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온전한 신앙인은 내일의 소망에 자신의 삶을 집중하지만 않고 현실에 깊이 관여하고 성실하게 최선을 다합니다. 물론 주님께서 주신 명령을 준수하면서 자기가 하는 선한 빛과 소금과 같은 맛 그리고 그리스도의 사랑의 향기와 성령의 능력으로 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합니다. 믿음의 사람이시죠? 온전한 신앙, 바른 신앙으로 기쁨과 감사가 넘쳐나시길 축복합니다. 그래서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사는(롬14:8) 십자가의 삶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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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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