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예수님과 제자들의 대화는 마치 롤로코스터와 같았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주님은 그리스도이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고백한 후 예수님께 칭찬을 받는 것까지는 매우 좋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로써 왕이라는 의미는 예루살렘에 가서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에게 붙잡혀서 처형당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시자 제자들이 큰 실망을 하였고, 베드로는 그렇게 하시면 안된다고 항의를 하여서 예수님께 사탄이라는 꾸중까지 들었습니다. 그로부터 6일이 지난 후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을 데리고 변화산으로 가셨습니다. 그곳에서 함께 간 제자들은 신비한 현상과 함께 모세와 엘리야가 그곳에서 예수님과 대화하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한 사람도 아니고 세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을 포함하며 네 사람입니다. 충분히 현실입니다. 그런 놀라운 일 중에 하나가 더 있었습니다. 하늘에서 소리가 났는데 놀랍고 죽어도 잊을 수 없는 하나님 아버지의 음성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다. 내가 그를 좋아한다.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라고 하셨습니다. 놀랍고 두렵고 떨리게 하시는 말씀과 목소리였습니다. 그런 신비로운 현상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니기 전에는 발설하지 말라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침례자 요한에 관하여 묻는 제자들에게 그가 바로 엘리야였는데 사람들이 그를 함부러 대했다고 아쉬워하시며 본인도 그와 같이 그들에게 고난을 받을 것이라고 다시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이 가시는 고난과 죽음은 갈 수도 있고, 안 갈수도 있는 선택의 길이 아니라 반드시 사셔야 했던 길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께서 이미 계획하셨던 길입니다. 우리가 알듯이 인류를 구원할 길이 그 길이 유일했던 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 나를 통해야만 아버지께로 갈 수가 있습니다(요14: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 성령님 다시 한 번 감사드리십시다. 감사드립니다. 주님.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주님의 은혜 안에서 하루를 감동과 감사로 지내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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