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망하게 되었으니 살리려고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아사라는 왕이 북 이스라엘 바아사가 침공하려고 유다 땅으로 내려와서 성을 쌓으려고 준비를 하였습니다. 유다는 그것을 막기에 힘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마스쿠스의 벤하닷 왕에게 보물을 주면서 막아 달라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다행히 벤하닷이 군사를 보내서 바아사를 쫓아내어 주었습니다. 아사는 바아사 군대가 놓고간 건축 자재를 가지고 와서 유용하게 잘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아사는 북 이스라엘 군대도 쫓아내었고, 건축 자재도 얻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종, 하나냐가 와서 자신이 한 일이 잘못이라고 지탄을 합니다. 에티오피아의 큰 군대가 왔을 때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서 그들을 쫓아내었는데 왜 이번에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외국 군대를 의지했냐는 것입니다. 화가난 아사 왕은 자기의 정책을 지탄하는 하나냐를 감옥에 가두고, 그를 지지하는 백성들을 학대했다고 합니다. 그런 다음에 아사 왕의 배가 썩기 시작해서 고름이 났습니다. 그래도 그는 하나님을 찾지 않고 의사에게 자기 몸을 맞겼습니다. 그러다가 죽었습니다. 본문에서 어제의 말씀을 해석하여 줍니다. 유다에게 포도나무의 싹을 심은 나라가 바벨론이랍니다. 물가기 심기운 나무가 잘 자라듯이 바벨론이 심은 포도나무도 잘 자라났습니다. 그렇게 잘 자란 포도나무 가지는 자신들을 심어준 바벨론이 아니라 이집트를 의지하겠다고 했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으로 유다를 도우시려고 하셨는데 유다는 이집트를 선택했답니다. 그러니 당연히 바벨론을 통해서 유다를 심판해야 하지 않겠냐고 하셨습니다. 눈에 나타나는 정세는 판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게 심판을 하신 후에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계획을 세웠다고 말씀하십니다. 백향목을 심어서 잘 자라게 한 후에 그 나무와 열매에 온갖 날 짐승들이 나아와서 그 나무끝에 보금자리를 만들게 하시고, 그 나무를 다른 어떤 나무보다 크고 무성하게 자라게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유다가 실수를 하였어도 하나님은 궁극적으로 잘 되게 하신다는 말씀이십니다. 분별이 잘 안되어 결정적인 실수를 하였다고 하시면 주님께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회개하면 주님은 자비롭고 인자가 있으시므로 용서하십니다. 그냥 주님만 의지하면 됩니다. 그러면 주님께서는 또 다른 길로써 길을 열어주시고 잘 되게 하십니다. 주님만이 하실 수 있는 능력입니다. 아사 왕의 실수는 자기의 결정을 절대화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주님께서 실수를 하였다고 하시면 받아들이면 됩니다. 실수를 한 원인도 아십니다. 회개하고 주님의 뜻을 받아들이면 주님께서 용서하시고 오히려 그것을 계기로 더 성숙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더 나은 길로 인도하십니다. 본인을 절대시 하지 않도록 합시다. 회개하고 더 나은 것을 주시는 주님을 인정하고 주님을 따르는 지혜가 있으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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