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19편은 성경 66권(구약39권, 신약27권), 그리고 총 1,189장(구약 929, 신약 260) 중에서 가장 긴 장으로 176절이나 됩니다. 저는 한 달에 한번 시편을 읽습니다. 처음엔 5편씩 읽다가 어느 달부터는 10편씩 읽었습니다. 5편씩 읽으면 총 150편이므로 한 달이면 딱 됩니다. 그러길 몇 년 하다가 그 다음엔 하루에 10편씩 읽었습니다. 반달이면 한번을 읽었습니다. 그러길 몇 년 하다가 그 다음엔 하루에 50편씩 읽었습니다. 3일이면 읽습니다. 주말이 끼면 주일 준비가 있어서 다음 주로 넘겨서 읽습니다. 그러길 몇 년이 되었습니다. 시편이 친구와 같이 되었고, 이웃처럼 되었습니다. 길로 짧은 내용이 있어서 하루에 50편을 집중해서 읽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 중에서 119편은 미국으로 말한다면 자동차로 서부나 동부에서 Cross country를 할 때 마치 록키 산맥을 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매우 길기도 하지만 중요한 내용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을 묵상하다보면 상당히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리도 지난 1일에 시작했는데 오늘 11에야 119편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161절부터 176절까지의 말씀을 읽으면서 내용 상 한 두번은 더 나누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그래도 편집자가 의도한 것이 있을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선은 시편119편이 176절이라는 긴 말씀이라는 경이감이 들고 이렇게 긴 말씀을 어떻게 기록하였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자연히 성령과 주님이 아니시면 어떻게 이런 은혜롭고 긴 말씀을 기록할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본문에서 시인은 주님의 말씀을 알게 될 때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었는지를 알려 줍니다. 주님의 말씀만을 두려워하지 다른 어떤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하였고, 어떤 전리품보다 주님의 말씀을 기뻐하며, 거짓은 미워하지만 주님의 말씀은 사랑하고, 주님의 공의로운 규례들을 묵상하게 됨으로 하루에 일곱번씩 주님을 찬양하게 되었다는 등등의 고백을 합니다. 말씀을 통해서 자신을 알고 계시는 주님을 알아서 주님의 계명을 지키며 주님께 기도한다고 합니다.
|
Archives
July 2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