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소유주가 청지기에게 와서 당신은 불의하므로 내가 당신을 해고하겠오. 하였습니다. 평생을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여 온 청지기는 주인의 일방적 해고 통지를 받고 고민합니다. 해고를 당하게 되면 본인은 할 것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같은 업종으로 재 취업도 할 수 없습니다. 불의하다는 평가를 받고 해고 당한 사람을 누가 받아주겠습니까? 그래서 자신과 관계하던 고객들의 마음을 사야겠다는 계획을 합니다. 그래서 그들의 채무를 깍아주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하면 자기가 해고를 당하고 할 것이 없을 때 그 사람들이 자기에게 자비를 베풀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청지기에게 매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청지기의 차원에서 본인이 한 그 일은 누가 보아도 주인에게 손해를 입히는 일이었으므로 정말 불의한 행동인데 주인은 그런 자기를 칭찬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주인은 불의한 일을 행한 청지기에게 슬기롭다고까지 칭찬을 했습니다.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요? 여기서 청지기가 주인에게 일을 인수받을 때 실수한 것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주인이 청지기에게 일을 맡기는 것은 주인의 물질을 통해서 사람을 청지기 편으로 만들라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주인의 물질을 사용하면서라도. 그렇지 않으면 주인이 청지기를 지혜롭고 슬기롭다고 평하며 칭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다 하여도 그것은 아닐 것입니다. 세상에 그런 주인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ㅎㅎㅎ, 또 하나는 주인이 청지기에게 본인의 재산을 주면서 어떻게 해서든지 주인의 채무자들에게 빚을 깍아주더라도 본인에게 더 많은 고객을 확장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건 값이 싸다든지 또는 빚을 덜어주면 주인의 사업으로 사람이 많이 몰려들지 않겠습니까? 그런 상술을 박리다매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 관점에서 보면 주인이 재산을 증식허려는 방법과 청지기가 사용한 사업의 방법은 달랐습니다. 그랬기에 주인이 자신의 사업 전략과 맞지 않는 청지기를 불의하다고 하면서 해고를 하려고 하지 않았을까요? 따라서 청지기가 가장 중요하게 먼저 해야 할 일은 주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목적을 알아서 목표를 정했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인이 생각하는 방법도 물었어야 합니다. 코카콜라 회사가 중국에 코카콜라를 팔려는 계획을 가질 때 중국 사람들에게 무료로 콜라를 마시게 하였답니다. 콜라의 맛을 알게 된 중국인들은 자연스럽게 코카콜라을 요구하게 되었고, 코카콜라는 중국의 수많은 사람들을 자신들의 음료시장으로 만들었다는 전력입니다. 만약 우리들이 복음을 이방인들에게 판매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팔아야 할까요? 네, 처음에는 무료로 그리고 나중에도 무료로 그렇게 되면 사람들은 주님께 감동하면서 스스로 충성을 서약할 것입니다. 마치 우리 크리스쳔들처럼 말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아무런 대가를 요구하지 않고 희생하셨습니다. 그 은혜가 얼마나 큽니까? 그 은혜를 아는 우리는 우리의 어느 것도 아까워하지 않고 주님을 위해 그냥 바치길 소원합니다. 상술의 관점에서 보니 하나님의 이 지혜와 상술은 사람들의 어느 상술보다 뛰어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달라는 사람에게 만족할 만큼 주라고 하십니다. 요구하는 것 이상으로 들어주라고 하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방식입니다. 무궁무진한 하나님 나라의 재물과 은혜들을 많이 주시고 많이 나누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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