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소아시아에서 성령께서 전도를 하지 못하게 하심을 경험하였답니다. 그리고 환상 중에 마케도니아 사람이 바울에게 나타나서 "마케도니아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와 주십시오."라는 간청을 받습니다. 그런 사건을 통해 마케도니아의 첫 성인 빌립보 성에 도착했는데 그곳은 바울이 그동안 습관적으로 찾아갔던 유대인들의 회당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회당은 바울이 사역을 할 근거지요, 출발점이었는데 회당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셨으면 더 좋은 환경이 있어야 했을 텐데 오히려 더 않좋은 환경이었습니다. 웬만한 사람이라면 헛것을 보았나? 내가 잘못했나 라고 생각했을 것이지만 하나님께서 마케도니아에서 사역하게 하심을 확신한 바울은 사람들이 모일 만한 곳을 찾아갔답니다. 세계 어느 곳이든 디아스포라, 곧 흩어진 유대인들이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이란 말을 듣게 된 것은 바벨론 포로이후입니다. 남 유다가 바벨론 포로가 되어서 잡혀간 이후로 유대인들은 본인들의 의사와는 달리 이 나라, 저 나라로 끌려당기고 나누어집니다. 한 동안 중국 선교를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했던 요인 중의 하나가 모택동이 중국의 언어를 통일하고, 한자를 간결하게 만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기독교 선교사가 중국에서 선교를 하려면 그 어려운 일들을 모두 해결해야 했는데 마오씨께서 모두 해결해 놓아서 현대 중국어와 한자를 익히기만 하면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하였답니다. 이런 일을 이미 하나님께서 복음 전파의 근거지로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을 세계 곳곳에 보내셔서 복음을 전할 근거지가 되게 하셨습니다. 바울은 유대인들이 모임직한 곳을 찾아갔고 바울의 예상이 적중하여 회당은 아니지만 그곳에서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어쩌면 회당이 아니기 때문에 복음을 훨씬 더 강하고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때에 그곳에서 비단 장사를 하는 루디아라는 여인이 바울의 설교에 감동을 받고, 바울을 자기의 집으로 모셔서 자기의 식구 모두와 함께 세례를 받고, 바울을 그 집에서 묵게 하며 빌립보 성에서 복음을 전하게 하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시작된 빌립보 교회는 바울이 사역을 하는 동안 선교금을 보내었던 유일한 교회가 되었습니다. 처음 결정을 할 때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고 믿고, 고백까지 합니다. 그러나 현실을 겪으면 그 믿음과 고백을 의심하게 되고 자신이 간증하거나 설교한 말씀까지도 거스르게 됩니다. 그러나 바울의 위대함과 진실함은 하나님께서 주신 곳이기에 그곳에서 적극적인 사역자로 본인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하였습니다. 결과는 선교를 돕는 교회를 세우는 기쁨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만 야훼의 이레의 하나님이 아니시고, 사역자는 물론이고 믿는 모든 사람들의 야훼 이레의 하나님, 곧 미리 준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예비하시고 계시는 주님을 믿음의 현장에서 발견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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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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