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죄를 용서받기 위하여 염소 두 마리를 준비하였다가 한 마리는 속죄 제물로 바치고 한 마리는 아사셀의 몫으로 빈들에 있는 아사셀에게 보내라고 하셨습니다. 아사셀이라는 단어와 아사셀을 위한 염소라는 말이 성서에서는 본문에서 처음 나왔으므로 이 말에 의한 이해가 필요할 듯합니다. 아사셀이란 단어는 에즈와 아잘의 합성어로 보냄을 받은 염소라는 뜻입니다. 아사셀이란 의미에는 타락한 천사로 악령의 우두머리란 뜻이 있습니다. 오해하면 주님께서 아사셀을 인정하시고, 그 악령에게 염소를 바치라고 하신 것이라 오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원문을 잘 이해하면 백성의 죄를 짊어진 염소가 광야로 보내져서 광야에서 고통을 받고 죽게 한다는 뜻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인류의 죄를 짊어지시고, 고통과 피를 흘리시고 돌아가신 것과 같은 의미로 이해하지만 아사셀 염소 역시 제한된 속죄의 염소이지 하나님의 어린 양이신 예수님처럼 죄를 완전히 속죄하여 주는 영원한 속죄제물은 아니었습니다. 정리하면 아사셀 염소는 백성의 죄를 대신하여 광야로 보내져서 고통을 받다가 죽는 양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공교롭게 아사셀이란 악령이란 귀신의 이름이 있어서 마치 악령을 인정하시고, 보내게 하셨다고 오해를 할 수 있으나 그것은 아닙니다. 본문 앞 부분을 보시면 아론이라도 하나님 앞에서 실수를 하면 이미 죽은 두 아들처럼 죽을 수 있음을 경고하십니다. 특히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갈 때 몸과 옷 모두를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준비하고 나가야 했습니다. 이 말씀을 들으면서 어릴 때 가톨릭 성당에 갔던 것이 기억났습니다. 성당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성수가 있어서 손을 닦게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을 만나는 성당이나 예배 당이나 모든 곳은 비록 주 예수님께서 용서를 하셨다 하여도 손과 발, 그리고 입 모든 것을 깨끗이 씻고,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래서 온전한 모습으로 주님을 뵙는 마음과 태도가 필요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주 하나님께서는 거룩하심으로 신약에서 와서 베드로를 통해서도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바울을 통해서는 여러 곳에서 너희의 몸이 성령이 거하는 성전이다라고 하셨습니다. 몸과 마음 그리고 의상까지 거룩하신 하나님을 생각해서 거룩하고 정결함을 유지하는 경건한 생활이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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