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은 잘 보이려는 형식이죠?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의 믿음이 좋음을 보이려고 여러가지를 외식했습니다. 기도도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에서 하였고, 금식을 하면 금식을 하는 것을 알리려고 머리도 감지 않거나 입에서 냄새를 품겼습니다. 헌금은 하면 동네가 알도록 알렸고, 안식일을 지키면 사람들이 보도록 치장을 하였습니다. 그들에겐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이 대상이었습니다. 이유는 인정받고, 존경받고, 뭔가를 얻어내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외식을 빵의 이스트와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외식이 나쁜 것이지만 그것에 맛이 들리면 신앙인도 외식에 빠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혹시 우리는 외식이라는 병에 들려 있지 않습니까? 특히 목회자들, 직분자들, 자기의 의에 빠진 사람들은 자기 의를 인정받으려고 남을 비판하고, 자기를 드러내려고 합니다. 조심하십시다. 어떻게 하면 외식을 막을 수 있을까요? 바울은 자랑을 할 것은 주님의 십자가뿐(갈6:14)이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묵상한 말씀에서 예수님은 제자들도 외식이라는 누룩을 아셨기 때문일까요? 가이사랴 빌립보란 동네로 데리고 가십니다. 가이사랴 빌립보는 만년설에서 내려오는 물로 인하여 시원한 동네입니다. 여름에도 발을 담그면 뼈가 저릴 정도로 시원한 물이 흐르는 곳입니다. 그곳에서 제자들에게 자신이 누구냐고 물으십니다. 예수님에게 베드로가 "주님은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마16:16)"라는 대답을 합니다. 베드로의 대답이 사람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로 인한 것이라고 하시면서 자신이 예루살렘에서 장로들과 대제사장,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 죽을 것이라고 첫번째로 예고하십니다. 예수님을 잘 믿는 사람일지라도 외식이라는 누룩을 피할 수 없는데 그 외식이라는 누룩을 없앨 수 있는 비결은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고백이 정확해야 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이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로서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은 십자가에 돌아가셔야 하는 분입니다. 우리의 믿음의 대상이신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십자가에 돌아가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을 믿되 십자가에 돌아가시는 분이심을 믿으면 외식이라는 누룩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죽으면 살지만 외식하면 죽는다(요12:24)는 말씀을 꼭 기억합시다. 예수님은 돌아가심으로 부활하셨습니다. 십자가의 예수님을 믿으며 자랑하면 자신도 죽어야 합니다. 죽어야 삽니다. 죽지 않고 외식하면 사나 죽은 것과 마찬가집니다. 자신을 십자가에 죽일 때 부활의 주님과 함께 살아난다(갈2:20)는 말씀을 기억하며 외식이라는 누룩을 물리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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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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