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은 누구나 할 수 없고 하나님께서 선택하셔서 그의 입에 말씀을 넣어주셔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 주님께서 아브람에게 환상을 보게 하십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어떻게 번성해 가실 것인가에 대하여 알려 주십니다. 그것을 알려 주신 계기가 아브람의 기특한 생각 때문입니다. 아브람은 나이가 훨씬 지나도록 아이를 낳지 못한 것에 대하여 나름 아내와 계획을 한 듯합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환상을 보여주시자 자신들의 계획이 집에서 일하는 집사 엘리에셀을 상속자로 삼는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주님께서는 아브람의 상속인은 그가 아니고 아브람의 몸에서 태어난 아들이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바깥으로 데리고 가서 밤 하늘을 보여 주신 후에 아브람의 자손을 별처럼 많게 해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아브람은 그 말씀을 믿습니다. 주님께서는 그 믿음을 아브람의 의로 여기시고 반드시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당시 고대근동 지역에서 행하던 동물을 쪼개어 언약하는 예식을 치르십니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아브람의 자손을 다른 나라로 보내셔서 사 대에 걸친 4백년 간의 종살이를 하게 하신 후에 살고 있는 그곳의 많은 재물을 갖고 나오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지금 아브람에게 주신 땅 가나안엔 아모리 사람이 살고 있는 곳으로 데리고 와서 살게 하실 것인데 4백년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아직 그들을 가나안에서 쫓아낼 만큼 죄를 짓지 않았기 때문(15:16)이라고 설명하십니다. 그리고 더 정확하게 자신들의 죄로 인하여 쫓겨날 사람들은 아모리 사람들만이 아니라 겐 사람, 그니스 사람, 갓몬 사람, 헷 사람, 브리스 사람, 그바 사람, 아모리 사람, 가나안 사람, 기르가스 사람, 여부스 사람이라고 하여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아브람에게 약속을 하셨는데 그 약속이 빨리 이루어지지 않자 아브람이 나름 이런 저런 궁리를 합니다. 그런 아브람에게 아주 먼 앞날인 그러니까 거의 천 년에 가까운(아브람의 앞날, 이삭, 야곱, 그리고 요셉과 그의 형제들 + 430년) 해에 대해서 알려 주시면서 아브람을 안심시켜 주시며 위로하십니다. 주님의 약속을 받으셨는데 그 약속이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까? 주님의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어떤 약속은 바로 지금 아니면 자신의 당대에서 이루어지지만 그렇지 않으면 오랜 세월 후에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시고 위로와 소망으로 굳건해 주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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