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손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그가 힘이 샌 것은 알겠는데 그가 사사가 맞는가?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가 평생 나실인으로 포도주를 마시거나 포도를 먹지 않았는지는 모르지만 여인을 매우 좋아하는 사람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가 좋아한 여인을 통해서 블레셋을 물리치고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게 하심을 오늘 말씀에서 알게 됩니다. 딤나에서 결혼 전 잔치에서 행한 수수께끼로 인하여서 잠시 아내가 될 사람을 떠났다가 가 보니 이미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어 있었습니다. 화가 난 삼손은 여우들을 잡아서 블레셋 사람들의 농토를 초토화시켰습니다. 당시는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압제하고 있었던 때입니다. 당연히 블레셋이 유대인들에게 삼손을 내 놓으라고 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을 위하여 손 발이 묶인채로 블레셋에 붙들겨 갑니다. 당연히 그들은 삼손을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자신을 죽이려는 블레셋 사람들을 나귀 턱뼈 하라로 모두 쳐서 죽였습니다.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사람을 죽일 수 있나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블레셋이 유대인을 압제하는 전쟁의 상황이고, 당연히 압제하는 블레셋에게 피해를 입힌 삼손을 죽이려는 상황이었습니다. 전쟁이 한창 중에 그리고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사사로서 적군을 물리치는 것이 정당한 것인지 아닌지는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뜻이라면 본인이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을 구원할 사사로서 자기의 민족을 압제하고 학살하는 블레셋을 쳐서 죽이는 것은 자신의 역할이며 임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전쟁 상황 속에서 어떻게 사람을 죽이려는가? 라는 생각이 틀지지 않을 수 있으나 그 보다 해야 할 일은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 더 좋은 일입니다. 칼을 든 장군에게 왜 칼로 적군을 죽이느냐고 꾸중하거나 탓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생각입니다. 어쨌든 삼손 한 명에게 천 명이 죽임을 당한 블레셋은 그 일 이후로 유다를 압제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삼손이 사사가 되어 이스라엘을 이십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주님께 쓰임을 받고 주님의 백성들에게 평화와 복을 주는 주님의 좋은 도구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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