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주에 최부자 이야기를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최진립 때 부자가 되었고, 그 부를 아들 최동량에게 물려 줍니다. 최동량 역시 좋은 마음으로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었답니다. 그 아들 최국선이 아버지에게 재산을 물려 받을 때에는 조선에서 최고의 부자였답니다. 최국선은 흉년이 들어 농민들이 쌀을 빌려간 것을 못 갚게 되자 안타까워 하며, 아들 최의기 앞에서 담보문서를 모두 불살르기도 하였답니다. 최국선은 죽을 쑤어 거지들에게 푸짐하게 나눠주었으며, 보리가 여물지 않은 3월과 4월의 보릿고개엔 100석의 쌀을 이웃에게 나눠주었답니다. 최부자 가문은 최국선 때부터 소작 수입의 1/3을 빈민구제로 쓰는 풍습이 생기면서 200년 후인 최준 대에까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긍휼을 베풀었답니다. 경주 최씨 부자의 가문은 가난한 자들을 돕는 것을 가문의 미덕으로 삼았답니다. 본문에서는 가난한 사람들에 대하여 어떻게 해야 할지를 말씀핫비니다. 돈을 빌려간 사람에게 칠년이 되면 면제해 주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주위에 가난한 사람이 없게 하라고 하십니다. 주위에 가난한 사람이 없어지는 것이 부자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하십니다. 11절 말씀에 그렇게 해도 주위에 가난한 사람이 없어지지 않을 것이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이 부자일 경우에 주위에 가난한 사람이 없도록 하라고 하십니다.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줄 때에는 인색한 사람으로 돕지 말고, 그가 필요한 만큼 넉넉하게 주라고 하십니다. 주님이 말씀하시는 칠년이 가까이 왔다 하여도 인색한 마음으로 빌려주지 않거나 모자라게 꾸어주지 말고 넉넉하게 꾸어주고 탕감하여 주라고 하십니다. 부유함은 주님께서 허락하셔야 가능한데 주님의 말씀에 따라 가난한 자를 도와주는 사람에게는 꾸어줄지언정 꾸지 않는 사람이 되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어려운 사람들을 어떻게 보며 그들을 대해 왔습니까? 도와와 하므로 피곤하게 대해 오셨습니까? 아니면 즐거운 마음으로 그들을 대하며 도와오셨습니까? 가난한 사람이 자기의 주변에 없게 하고, 물론 친척들도 그렇게 하라는 말씀을 명심하십시다. 넉넉히 도와서 그들이 부유하게 되도록 돕는다면 자신도 분명 그렇게 넉넉하게 될 것입니다. 넉넉한 사람이 되고 주위에 도울 사람이 없을 만큼의 부자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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