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하나님의 사람, 다윗의 시대가 끝이 나고 솔로몬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솔로몬의 시작은 다윗과 다릅니다. 다윗이 솔로몬을 축복하였고, 하나님께서도 싸움을 하던 다윗과는 다르게 평화의 뜻이라는 이름을 가진 솔로몬에게 성전을 건축하는 일을 맡기셨습니다. 솔로몬은 아버지와 하나님의 개대에 부응하여 하나님께 재사를 드렸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후 그가 원했던 백성을 잘 재판하는 지혜에게다 그가 구하지 않은 부와 재물과 영화와 영예까지 허락받았습니다. 그의 시작은 너무 좋았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솔로몬에게 은과 금이 돌처럼 흔하였고, 백향목까지도 세펠레 평원의 뽕나무만큼 많았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에서 그런 일이 일어난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고 복입니다. 이제 솔로몬이 아버지가 꿈꾸던 성전 건축을 하게 됩니다. 성전 건축을 시작하며 두로의 희람 왕에게 편지를 솔로몬의 겸손이 편지에 나옵니다. "하늘도 하늘의 위의 하늘마저도 하나님을 모시기에 비좁을 텐데 하물며 누가 이땅에 하나님을 모실 성전을 짓겠습니까? 제가 성전을 지어서 하나님께 봉헌함은 그냥 하나님께 부향이나 피워올려 두릴 마음 뿐입니다(대하2:6)."이라고 하였습니다. 참 시기함이 솔로몬이 성전을 세운 곳이 오르난의 타작 마당입니다. 그곳은 다윗이 실수로 백성의 숫자를 셌다가 하나님의 천사를 만난 곳입니다. 그곳은 과거 아브라함이 이삭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제물로 바친 곳입니다. 그런 놀라운 곳에 하나님의 성전이 건축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곳이 하나님의 성전이 세워졌습니다. 두로의 희람왕이 보낸 후람이란 자가 만든 곳에 약간 보이기 시작합니다. 물두멍 놋쇠에 황소 모양을 만들었답니다. 구약의 황소는 다산과 힘의 신을 상징하는 우상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들어갈 때 반드시 자신을 정결해야 하는 곳에서 그 우상을 보아야 합니다. 들어가며 나가며 황소를 보면서 쇠뇌가 될 것입니다. 황소의 하나님께서 우리가 잘 될 것이다. 풍요러울 것이다. 힘이 있을 것이다. 그렇습니까?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땅 아래나 위에 하나님의 형상도 만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너무 믿은 탓이겠지요. 그냥 넘어갔습니다. 눈에 보이는 우상을 보고도 우상인지 모르고 그냥 넘겼습니다. 문제를 안고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어릴 때 산불이 자주났습니다. 일본 강점기 때 일본이 우리나라의 산림을 훼파해서 산에 나무가 없었는데 그나마 산불로 산이 많이 훼손되어서 꺼진 불도 다시 보자는 구호가 있었습니다. 우리 주위에 나도 남도 모르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우상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지를 살펴 보십시다. 그것이 우리를 마침내 망하게 할 것입니다. 사탄은 하나님께 제발 그것만을 지적해 주지 마세요. 그러면 다른 것은 모두 양보하겠습니다. 라고 하나님께 백성이 그것을 지적하고 없애면 자기는 받아들이겠다고 하나님께 제안하는지도 모릅니다. 저도 모릅니다. 왜 하나님께서 그것을 그냥 묵인하셨는지. 그러나 우리 주위에 있는 잘못된 요소가 있는지를 눈에 불을 켜고 살펴 보십시다. 그래야 오래오래 하나님을 잘 믿고 우리의 영혼이 장성해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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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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