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시리아가 얼마나 미웠겠습니까? 그들은 계속 이스라엘을 공격했습니다. 거기다가 북 왕국 이스라엘을 파멸시킨 후 앗수르는 북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없앴습니다. 종교적으로는 다른 종교를 가지고 와서 합치게 하였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다른 나라로 끌고 가서 다른 나라 사람과 살 수 없는 환경을 제공하였습니다. 그러니 믿음이 있는 나라에서 볼 때 앗수르는 하나님의 심판과 징계를 받아서 무너지고 부서져서 흔적도 없어야 할 나라였습니다. 이스라엘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그런 마음을 가졌을 텐데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앗수르에 가서 그 나라에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고 회개하면 살려 준다는 말씀을 전파하게 하십니다. 우리들이 요나서를 읽을 때 주로 들었던 메시지가 순종입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사람이고, 더더욱 예언자이면서도 불순종하였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요나부터 징계를 받아야 하지 않았을까요? 물고기에서 살아나온 요나였음에도 기쁨마음과 정성을 다하지 않고 가장 최소로 심판과 회개를 선포합니다. 그런데 앗수르에서는 왕부터 일반백성까지 금식을 하고 회를 뒤집어 쓰면서 회개를 하였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하나님께서 그들을 향한 심판과 재앙을 멈추어야 하시지 않았겠습니까? 그러자 요나가 하나님 그것보세요. 제가 하나님은 은혜로우시고, 자비로우시고 좀처철 노하지 아니하시며 사랑이 한없는 분이셔서 제가 앗수르로 가지 않았었습니다. 라고 항변을 합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그 유명한 박넝쿨 사건을 일으키고 박넝쿨을 아까워하는 요나에게 얘야 저는 키우는 수고도 하지 않은 박넝쿨을 그렇게 아까워하는데 하물며 좌우를 가리지 못하는 심이만 명도 더 되고 짐승들도 수없이 많은 이 큰 성읍 니느웨를 어찌 내가 아끼지 않겠느냐? 하시면서 요나서를 끝내게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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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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