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에게서 매우 처음으로 보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어떤 이유에서건 매우 놀라며 괴로워하기 시작하셨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기도 부탁하시기를 "내 마음이 근심에 싸여 죽을 지경입니다. 여러분은 여기에 머물러서 깨어 있으십시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런 선생님의 부탁을 받고도 잠을 자는 시몬에게 오셔서 "시몬씨 자고 있습니까? 한 사간도 깨어 있을 수 없습니까?"라고 하신 후에 "여러분은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서 기도하십시오. 마음은 원하지만 육신이 약하군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과 잠깐 나눈 대화에서 예수님의 근심과 걱정이 무엇인지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이 일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진정한 사람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의 진정한 걱정은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이 앞으로 받을 핍박과 환난 그리고 이어지는 시험들이 아니겠습니까? 깨어서 기도하면 핍박과 환난 그 이상의 것들도 이기고 믿음을 지킬 수 있는데 육신에 이끌려서 육신이 하자는 대로 하면 조그마한 핍박과 환난은 물론이고 조그마한 시험거리에도 패배할 수 밖에 없음을 예수님께서 아시고 깨어서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육신이 힘들고, 피곤하다 할지라도 선생님이신 예수님께서 위하여 기도해 달라고 하시는데 예수님을 위해서라도 깨어서 기도할 수 없을까? 우리 스스로에게도 물어보고 다짐을 하십시다. 나를 위해서는 피곤하고 힘들어서 잠을 잘 수 있겠지만 나를 살려주신 예수님을 위해서는 깨어서 기도하겠다는 열심을 갖고 깨어서 기도하라는 주님의 부탁을 들어드리십시다. 결국 깨어서 기도하게 되면 불 같은 시험이 와도 견디고 이길 수 있게 됩니다. 믿음과 기도로 예수님에게 힘이 되어 드리고 기쁨이 되어 드리는 신실한 제자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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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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