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에 대한 성경을 읽으면서 다윗의 위대한 점 중의 하나가 자기를 시기하고 미워하여 죽이려고 쫓고 있는 사울 왕을 죽일 수 있는 기회에도 죽이지 않은 두 가지 사건이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원인을 오늘 본문에서 알려 줍니다. 다윗이 엔게디에 있는 한 동굴에 숨어있다는 보고를 받고 사울이 그리로 가서 수색을 합니다. 그때 마침 사울이 용변을 보아야 하는 일이 급했습니다. 바로 뛰어든 동굴이 다윗이 숨어있는 곳이었습니다. 다윗은 이미 어두운 동굴에서 오랫동안 숨어있었으므로 동굴 안을 모두 볼 수 있었지만 갑자기 용변이 급해서 찾아온 사울은 무엇 하나 제대로 볼 수 없었습니다. 이것이 우연히 일어날 일일까요? 왜 하필 사울 왕이 다윗이 있는 그 동굴로 뛰어든 일일까요? 사울 왕은 다윗이 동굴에 있기 때문에 엔게디로 오게 되었는데 어느 동굴인지를 알지 못하면서 어찌하여 용변을 보기 위하여 동굴로 들어갔으며 들어간 동굴이 다윗이 숨어있는 곳일까요? 우연이 아니라면 무엇입니까? 다윗은 죽이자는 신하의 제안을 거절하고 사울의 옷 자락을 조금 잘랐을 뿐(삼하24:5)입니다. 그리고 부하에게 말하기를 주님께서 기름부은 왕의 몸에 손을 댈 수 없다(삼하24:6)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다윗이 갖고 있던 순수한 신앙일까? 물론 그렇게 보아야 하겠지요. 그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을 본문에서 알려 줍니다. 동굴에 본인이 숨어있음을 알고 수색을 하러 온 사울 왕과 그의 군대에게 동굴 안에서 꼼짝하지도 못하고 잡혀서 죽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 살려 달라고 기도 드린 내용이 본문입니다. 다윗의 그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사울을 완전히 무장해제시키셔서 그 앞에 딱 갖다가 놓으셨습니다. 그 하나님을 만나면서 다윗이 할 수 있었던 일이 무엇일까요? 요즈음 말로 닭살 돋는 두려움 아니겠습니까? 다윗 아니라 누구라도 그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면 아주 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의로움과 사랑과 관용을 보이게 됩니다. 하나님이 두려워 져서입니다. 스스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좋아하시는 일을 찾아서 합니다. 자신을 소름 끼치게 하실 만큼 기도의 응답을 받은 경험이 있으십니까? 그런 기도의 응답을 받지 않아도 주님께 알아서 스스로 주님께서 기뻐하시고 좋아하시는 일을 한 적이 얼마나 있으신지요? 그것을 한번 해 드려 보세요. 하루가 행복으로 채워질 것이고, 자기에게도 믿음의 근육이 크게 생기기 시작할 것입니다. 좋은 하루, 행복한 하루, 주님과 교통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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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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