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 왕도 처음에는 하나님을 잘 믿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랐을 때에 전쟁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에티오피아의 백만대군이 공격으 하러 왔습니다. 그렇게 큰 군대가 왔으므로 패망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 위기 앞에서 신앙이 있었으므로 하나님께 기도하여 하나님께서 백만 대군을 물리쳐 주시고 아사와 유다 군사들은 전리품을 챙기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사랴라는 예언자을 통해 주신 말씀을 듣고 아사는 종교 개혁을 단행합니다. 그 이후로 삼십오년까지 전쟁이 없었답니다. 그러다가 북 왕국 이스라엘의 바아사가 공격을 해 오게 되는데 시리아의 벤하닥에게 요청을 해서 그들을 물리칩니다. 그것을 보고 하나님의 사람, 하나니란 예언자가 에티오피아 군사를 물리쳐주신 하나님을 설명하면서 시리아의 벤하닷과 동맹을 맺은 것이 잘못이라고 지적합니다. 그 일에 화가 난 아사는 사나니를 감옥에 가둡니다. 그 후에 아사는 병이 들어 위독하게 됩니다. 의사를 찾았으나 하나님은 찾지 않았고, 급기야 죽었습니다. 에티오피아의 백만 대군을 물리친 일이나 북 왕국 바아사를 아시리아의 벤하닷과 동맹하여 물리친 것이 유다의 입장에서 볼 때는 좋은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중심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사람은 하나님께 모든 일을 맡겨야 합니다. 아사는 하나님 중심의 사람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랬기에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야 한다고 질책하는 하나님의 종을 가두었으니까요. 그리고 죽을 병에 걸렸으면서도 하나님을 찾지 않고 의사를 찾았다가 죽었답니다. 하나님을 찾았어도 죽을 수 있지만 역대기 기자는 그가 하나님을 찾지 않았다고 알려 줍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 중심으로 살며 나라나 그 이외의 것을 다스림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기 이기주의 가족이기주의 민족 이기주의는 하나님의 중심으로 사는 삶과 반대되는 모습입니다. 민족이 잘 되면 되지 않느냐라는 생각은 하나님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아사 왕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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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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