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절을 이틀 앞둔 예루살렘의 겉은 평온했지만 속은 매우 복잡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본인이 달려서 죽을 십자가를 앞에 두고 준비하시느라 바쁘셨고, 예수를 잡아서 죽이려는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은 본인들의 소견으로 어떻게 예수를 죽이고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까에 대한 계획들로 복잡했습니다. 예수를 잡아 죽이려는 자들이 내린 결론은 유월절에는 피하자였습니다. 이유는 명절에 했다가는 백성들이 소요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고 그렇게 되면 로마가 개입하여 자신들의 입지가 줄어들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예수님을 유월절 어린양으로 죽이셔서 인류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저들을 죽음에서 건져주시고자 계획하셨습니다. 하나님과 유대 지도자들 모두 예수님을 죽이고자 했지만 계획은 달랐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계획대로 예수님은 죽으셨습니다. 그러고도 소요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유대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계획대로 예수를 죽이지 못한 것을 알고 두려워했어야 했는데 오히려 자기들의 궁극적인 예수 처형이 실행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쾌재를 불렀겠지요? 악인들의 어리석은 모습입니다. 예수님 역시 십자가를 앞에 두고 제자드과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나누기도 하셨고, 기도를 하셨습니다. 선생님의 죽음과 체포에 대하여 도망은 물론이고 함께 죽을 것이라는 베드로의 장담에 대하여 예수님은 닭이 두번 울기 전에 세번 예수님을 부인할 것이라고 하셨는데 베드로는 마음 대로 되지 않고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그렇게 하였습니다. 그 이유에 대하여 마가복음을 비롯한 복음서들에서 알려 줍니다. 이유는 기도하지 않고 잠을 잤기 때문입니다. 어제의 말씀에서도 주인이 돌아올 때 깨어있는 청지기가 지혜롭고 복되다 하셨는데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은 가장 중요한 순간에 잠을 잤습니다. 예수님께서 깨워주시는데도 세번이나 잠을 잤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기도하도록 이런 저런 방법들을 통해서 알려 주시고 깨어기도하는 습관을 키워주시고자 애를 쓰십니다. 왜 기도를 하게 할까요? 물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하늘의 능력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오시는 주님, 말씀하시는 주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니 기도의 습관을 갖는 것은 두말로 강조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본문에 의하면 마음에 원하는 것을 육신이 약하기 때문에 하지 못했습니다. 라는 궁색한 변명을 하지 않게 된다고 알려 주셨습니다. 육신이 약합니다. 육신이 약해서 못하는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육신이 약해서 못하는 것들을 할 수 있는 길을 주님이 열어 주셨습니다. 기도입니다. 기도가 그만큼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온 세상에 나가서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하십니다. 복음의 말씀을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받고, 주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새 방언으로 말하고, 뱀을 손으로 집어들고, 독약을 마셔도 절대 해를 입지 않고, 아픈 사람들에게 손을 얹으면 낫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는 것은 보통 좋은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주로 믿고 세례를 받으셨습니까? 그러면 그분에게 구원받음과 귀신을 쫓아냄과 새 방언을 말함과 뱀을 집어들고 독약을 마셔도 해를 받지 않고 손을 들어 아픈 사람을 고쳐줄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것을 아시고 힘껏 나누며 봉사하시는 좋은 분들, 복된 분들 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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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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