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세례 요한이 헤롯에게 참수를 당하였다는 슬픈 소식을 들으십니다. 자기의 사명을 다하고 죽는 사람이 복되고 아름답지만 그래도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수고하던 사람을 이 세상에서 다시 만나지 못함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예수님은 본인의 설교와 기적과 능력을 보기 위하여 따라다니던 사람들의 배고픔을 이해하시고 한번은 남자만 오천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먹여 주셨고, 다른 한번은 아이들과 여인들의 제외한 남자만 4천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먹여 주셨습니다. 요한복음에 의하면 빌립은 그많은 숫자를 먹이기는 것은 2백 데나리온이 필요하고 돈이 있다 하여도 음식을 공급하기가 어렵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 빵 다섯 덩이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먹이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생활할 때 2백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하루, 한끼도 아니고 40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먹여 주셨습니다. 어느 정치가 어느 능력자가 그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베드로가 물 위로 걸어오는 예수님을 보고 "주님, 저도 걷게 해 주십시오!"라고 부탁하자 베드로까지 물위로 걷게 하십니다. 대단하지 않으십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그만 바다 위로 불어오는 거센 바람을 보고 무서워하자 물에 빠졌습니다. 그런 베드로를 건져주시면서 "믿음이 적은 사람이여, 왜 의심합니까?"라고 꾸중하셨습니다. 우리가 주 안에서 믿음으로 삽니다. 믿음으로 살면 불가능한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 믿음을 시험하는 요소들이 적지 않게 찾아옵니다. 시험도 감당하기가 어렵게 느껴지는 것들입니다. 그것을 보고도 믿음으로 이기셔야 합니다. 그래야 물 위를 계속 걸으실 수 있게 됩니다. 예수님은 유대의 전통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못하게 했다고 지적하십니다. 율법 준수를 그렇게 주장하고 그것을 예수님에게 들이대는 유대인들이었는데 자신들이 만든 전통이 하나님이 주신 율법을 어기고 있음을 정확하게 지적하여 주십니다. 그런 중에 오직 잃어버린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만 능력을 베풀겠다고 하시는 예수님에게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만이라도 달라고 간청한 가나안 여인을 향해 큰 믿음을 가졌다고 칭찬하시고 여인이 구하는 딸을 구하여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는 곳마다 병들고 죽어가는 사람들이 살려달라고 요청을 하였는데 예수님은 그들의 요청을 거절하지 않으시고 모두 고쳐주셨습니다. 16장에서는 표징을 보여달라는 사두개 사람들에게 요나의 표징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13절 이하에서는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있었던 예수님을 누구라고 합니까? 라는 화두로 제자들과 대화를 하십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으 예언자 중의 한 사람, 엘리야, 예레미야, 침례자 요한이라고 한다고 알려 드렸을 때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당신들은 나를 누구라고 생각합니까?"라고 물으십니다. 베드로가 그 유명한 "주는 그리스도이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대답을 합니다. 통독하고 있는 우리도 이참에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예수님께 고백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그 고백을 기뻐하시면서 베드로를 교회의 반석이 될 것이라시며 축복하셨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에 일어났습니다. '그리스도는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고난을 받고 죽은 후 사흘만에 부활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을 들은 베드로는 예수님을 따로 붙들고 절대로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만류하였습니다. 그런 베드로를 향해 예수님은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걸림돌이다. 너는 하나님의 일을ㄹ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한다."라고 가장 큰 꾸중으 하셨습니다. 누가 사탄입니까?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고 사람의 일로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고 막는 자입니다. 혹시 우리가 그런 사람아닙니까? 신앙을 빙자하여 사람이 잘 되는 일, 평안한 일, 행복한 그 일을 추구하며 하나님의 일을 먼저 하지 않음은 물론이고 하나님의 일까지 막고 방해하지는 않습니까? 회개하십시다. 그래서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일을 구하십시다. 그 다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죽고자 해야 한다.' "살고자 하는 자는 죽고, 죽고자 하는 자는 삽니다. " 그리고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 오십시오."라고 하셨습니다. 자기 목숨을 잃게 된다면 온 세상을 얻는다 하여도 그 무슨 이득이 있는지를 생각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전도서에서는 자신이 생명을 다해 얻은 그 이득을 자식이 갖고 즐길 것이라고 누가 보장하냐고 묻습니다. 자기도 모르는 사람이 자기가 생명을 바쳐서 수고한 것을 갖고 즐긴다고 하였습니다. 그것이 악한 세상의 원리입니다. 그런 원리가 아니라 하여도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해서 하나님께 영원한 생명을 얻고 하나님을 만족하며 기뻐하는 분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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