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들은 안식일은 세상 일을 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회당에 온 여인의 병을 고쳐 주신 것을 회당장이 다른 날도 있는데 왜 안식일에 고쳐주냐고 분개를 하였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당신 집에 있는 소나 나귀를 외양간에서 끌어내어서 풀을 먹이지 않냐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물며 아브라함의 딸이 사탄에 매여있으니 안식일을 포함하여 하루속히 풀어주어야 하지 않느냐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말씀에서 몇 가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째, 어떤 병은 사탄에 매여서 생길 수 있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병은 자연적인 병이 있을 수 있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병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죄로 인하여 생긴 병이 있을 수 있는데 본문에서는 사탄에 매여서 생긴 병이라고 예수님께서 알려 주셨습니다. 두번째는 안식일의 본질은 쉬게 함입니다. 쉰다는 것은 회복을 의미합니다. 십팔년 동안 등이 굽어있으니 그 여인은 얼마나 고통스럽고 답답했겠습니까? 회당장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역할도 해야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의 근본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사랑하시는 아버지이심을 알려 주어야 하지 않습니까? 병을 고쳐주실 수 있는 아버지가 자기 딸을 십팔 년 동안 방치하시겠습니까? 전통에 묶여서 그것도 안식일의 본 뜻도 모르고 병과 고통에서 해방하여 주시는 예수님을 기뻐하고 감사하기 보다 화를 냈다는 것이 부분적으로 아는 지식이 하나님의 일을 그르치는 것임을 알게 합니다. 세번째는 자기들로서는 상상도 못한 일을 하시는 예수님을 보면서 과연 하나님의 아들이시다는 것을 깨닫고, 오히려 믿고, 감사하면서 의지하고 찬양해야 하지 않았을까요? 그런 어머어마한 일을 행하신 예수님에게 잘못했다며 분개하는 행위는 대단이 어리석은 행위였습니다. 본문에서는 그런 회당장에게 이율배반적인 행동을 지적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다는 것은 사탄이 매어 놓은 불치의 병을 고쳐주는 일을 통해서 그리고 귀신을 쫓아내는 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의 말씀을 전파하심으로써 알게 됩니다. 이렇게 한 가지 한 가지 일을 두고 볼 때는 작은 누룩과 같지만 시간이 가면 모든 밀가루를 부풀게 하는 것과 같이 큰 결과가 나타나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안에 들어오신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의 마음과 생각 그리고 영혼과 육체를 하나님의 나라로 가득채우시게 될 것입니다. 하늘 나라의 조그마한 것이라도 우리에게 전해진 것으로 인하여 마음과 생각과 영혼 그리고 우리의 육체가 예수님으로 가득하고 성령으로 충만해지는 복이 임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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