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 1장은 사무엘이 태어나게 된 배경을 알려 줍니다. 엘가나의 아내 중 한나는 아이를 낳지 못해서 아이를 낳은 여인 브닌나에게 박해를 받습니다. 엘가나가 한나를 더 많이 사랑하고 사랑의 증표를 주어도 만족하지 못합니다. 한나는 하나님의 성소 실로에 가서 마침내는 자식을 나실이 되겠다는 강수를 두면서 사무엘을 낳습니다. 젖을 떼고 난 다음 한나는 남편의 동의를 얻은 후 약속대로 사무엘을 하나님께 바칩니다. 어린 사무엘은 성소에서 당시 제사장인 엘리의 가르침을 받으며 자라게 됩니다. 사무엘의 모습에 대하여 사무엘은 자라면서 사람과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엘리의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께 올릴 제물을 먼저 갈취해서 먹었고, 다른 여성들을 범하는 등등의 옳바르지 못한 행동을 하였습니다. 엘리가 그것을 백성들에게 듣고 꾸짖었지만 그들은 그런 못된 짓에서 돌이키지 않았답니다. 결국 엘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심판과 징계를 받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듣습니다. 한편 아들을 하나님께 바친 한나는 하나님께 아들 세명과 딸 두 명을 더 받습니다. 그리고 기도하기를 하나님께서 모든 것의 주인이 되신다고 고백합니다. 그런 때에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나타나시는데 사무엘은 그동안 하나님을 뵙지도 듣지도 못하여서 하나님의 음성을 분간하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부르실 때 엘리가 부르나 하고 엘리가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제사장 엘리를 통해 알고, 하나님께 나아가서 "주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습니다. "라는 유명한 고백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에게 엘리의 가정을 대신하여 사무엘을 사용하신다는 말씀을 하심으로 예전 하나님의 종을 통해 들려주셨던 엘리 가문의 이야기가 실제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려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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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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