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골에서 자라서 학원 강사의 꿀팁이나 실력들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서울에서 중고 시절을 보낸 친구들은 학원 강사들의 뛰어날 실력들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들은 학생들의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가르쳐 준답니다. 좋은 선생님들은 가르치는 말씀만 들어도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것을 고등학교 1학년 때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어쩌다 제가 다니던 시골학교로 최고의 대학교를 나오신 선생님께서 지리를 가르치셨습니다. 거의 50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분에게 배운 내용을 기억할 정도였습니다. 지리는 그리 재미있는 과목이 아니었는데도 매우 재미있도록 가르쳐준 선생님이셨습니다. 예수님은 말씀을 가르치는 권위도 있으셨지만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가르쳐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본인을 가리켜서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이라고 하십니다. 당연히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은 자기를 믿을 뿐 아니라 잘 믿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을 잘 믿고자 하는 저로서는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사역하시던 그때 하나님을 잘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조차 예수님을 받아들이질 않았습니다.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고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지적과 가르침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십니다. 자신을 믿는 사람은 자기가 보낸 사람을 믿는다고 하십니다. 목회를 하면서 목회자인 저를 믿어주는 교인들을 봅니다. 그런 분들의 특징은 믿음이 좋으십니다. 참 감사하죠. 그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믿지 않는 교인들을 싫어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저를 믿어주지 않는 분들이 잘 믿도록 인도하는 것이 목회자의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본인과 하나님 그리고 본인과 자신이 보낸 사역자의 관계를 통해서 목회와 사역의 대상인 사람들의 믿음을 정확하고 명쾌하게 알려주신 예수님께서는 본인이 사역을 하는 목적에 대하여 알려 주십니다. 본인은 심판을 하기 위하여 온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왔다고 하십니다. 세상을 사랑하고, 구원하기 위하여 온 자신을 배척한다는 것은 배은망덕한 것이고 선을 악으로 갚는 행위라는 말씀이십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을 비롯한 목회자들은 교회와 교인이 구원을 받고, 잘 되게 해 드리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반대로 교인들과 교회는 그런 사명으로 사역하는 목회자를 믿고, 사랑하고 지지해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교회와 교인들을 축복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들이시기 때문입니다. 목회자를 사랑하고, 신뢰하여 주는 그런 현명한 교인이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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