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이 바쁘고 하셔야 할 말씀이 많은 예수님께 바리새인들이 계속 길을 막고서 있습니다. 이번엔 예수님에 대한 표징을 보여 달라고 하자, 예수님께서는 요나의 표징으로 자신에 대한 표징을 알려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해서 니느웨의 반대편인 지중해 건너편 다시스로 가다가 물고기 뱃속에 들어갔다가 순종해서 니느웨로 가서 심판을 선포한 예언자입니다. 요나의 예측대로 니느웨의 왕과 백성 모두가 하나님께서 행하신다는 심판의 선포를 듣고 흰 옷을 입고 금식하며 재를 뒤짚어 쓰고 회개함으로 용서를 받았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주신 말씀의 포인트는 회개도 있겠지만 그 보다는 예수님에 관한 표징이므로 요나가 물고기의 뱃속에 삼일 동안 있었듯이 예수님께서도 땅 속에 삼일 있다가 바깥으로 나오게 된다는 말씀이셨습니다. 이 말씀을 누가 알아들었을까요? 아무도 못 알아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압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후 사흘이 지나자 말씀대로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말씀을 해 주신 예수님은 한 번 회개하였던 사람이 돌아서서 죄를 범할 때 당하게 되는 고충을 알려 주셨습니다. 회개하면 그를 지배하던 귀신이 쫓겨나갑니다. 그러나 쫓겨나간 귀신은 그 사람을 떠나질 않고 배회합니다. 그러다가 그 사람의 상태가 깨끗하긴 한데 무서운 존재가 없으면 다시 가서 자기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와서 그 사람의 상태가 예전보다 더 비참하게 되었다는 말씀을 해 주셨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읽으면서 다이엍에 실패한 사람들에 대한 경고를 생각하였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다가 멈추게 되면 예전보다 훨씬 더 상태가 심하게 나빠진다고 하죠? 한번 했으면 끝까지 해서 자신의 습관이 되고 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회개를 했으면 회개를 한 선하고 의로운 아름다운 모습이 자신의 모습이 되고 운명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뒤돌아 보아도 안 되고 더더욱 예전의 그 모습으로 돌아가면 더 비참한 사람이 된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명심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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