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란 단어를 요즈음은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요즈음의 단어로 CEO라고 할까요? Chief Executive Officer? CEO라고 하면 회사를 떠올리고, 큰 역할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주인으로부터 한 회사나 비지네스를 맡아서 관리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청지기는 Supervisor나 Manager보다는 권한과 책임이 더 큰 사람입니다. 주인이 CEO를 믿고, 자기의 집과 사업을 모두 맡기고 타국으로 여행을 하였습니다. 돌아오는 것은 주인 마음입니다. 언제 돌아올 지 모릅니다. 언제 돌아올지라는 것이 참 애매합니다. 언제 돌아올지를 모르기 때문에 놀 수도 있고, 성실히 일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CEO가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주인이 돌아오는 것에 상관하지 않고 언제나 성실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그가 지혜롭기 때문이고, 지혜로운 사람은 주인이 원하는 것과 본인의 일을 알고 성실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에 불성실하고 알기 때문에 성실한 것은 그가 성실하지 못한 사람임을 나타냅니다. 주인은 알 것입니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그래서 관리장치를 하지 않고 믿고, 떠났을 것입니다. 문제는 주인이 청지기를 시험해 보려고 그에게 자기의 재산을 맡기고 떠났다는 점입니다. 그가 지혜롭고 슬기로운 청지기라면 성실하게 일을 하다가 주인에게 신임과 인정을 받게 될 것이고, 불성실한 사람이라면 있던 자리에서 마져 쫓겨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비유를 말씀하신 것은 사람이 볼 수 없는 하나님의 나라에 가셨다가 다시 돌아올 것인데 그때 신실한 청지기가 되어서 성실한 중에 예수님을 맞이하라는 말씀이십니다. 불성실하여 미련하고 게으른 청지기가 되어서 예수님을 맞게 된다면 그는 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CEO라는 직책이 얼마나 귀합니까? 그 귀한 직분을 받았는데 불성실하고 게을러서 귀한 직책을 빼앗길 뿐 아니라 벌까지 받는다면 그는 정말 미련한 사람입니다. 저를 비롯하여 본인을 한번 점검해 보십시다. 나는 신실하고 성실한 사람인가? 그렇다면 그는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반대로 나는 불성실하고 게으른 CEO인가? 그는 미련하고 벌을 받을 사람입니다. 어떤 CEO가 되고 싶으십니까? 그렇죠? 지혜로워서 신실하고 성실한 청지기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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