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침례 요한과 유대 종교지도자들 간의 대립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지도자들은 사람들을 보내서 요한이 누구인지를 알아 보게 합니다. 그는 메시아도 아니라 하였고, 엘리야와 같은 선지자도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그런 자가 아니면서 침례는 왜 주냐고 묻자 망서림 없이 자기가 주는 침례의 한계에 대하여 말하셨습니다. 자기는 물로 침례를 주지만 그들이 알지 못하는 분이 계시는데 그분은 자기 뒤에 오시지만 그분은 그의 신발 끈을 풀 만한 자격이 없다고 합니다. 본문에서는 설명을 하지 않지만 다른 복음 서에서는 그는 성령과 불로써 세례를 준다고 하였습니다. 요한은 자신의 사명에 대하여 이사야 선지가 예언한 것처럼 자기는 단지 그분의 길을 준비하는 것뿐이라고 하였습니다. 사명자는 군더더기가 붙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지라도 자기가 받은 사명을 놓지 않습니다. 마치 100m, 200m를 달리는 스프린터가 목표인 앞만을 보고 자기의 래인에서 벗어나지 않고 달리듯이 그것만을 향해 뜁니다. 사명자는 자기가 받은 사명을 보고 달리며 자기의 사명에서 이탈하지 않습니다. 침례 요한의 사명은 예수님의 길을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자기가 비록 회개의 침례를 베풀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고, 그 영향으로 당시의 종교지도자들로부터도 유혹을 받고 있었지만 그는 사람들의 관심, 인기, 나아가서 지위, 재력, 명예와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사람이 얼마나 모이는가? 얼마나 많은 사람 앞에서 설교를 하였는가? 그런 것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때가 오자 자기를 솔직히 고백합니다. 자기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 만한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주님께서는 베드로 사도를 통해서 말씀해 주셨듯이 자기를 낮추자 요한을 높여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요한을 통해서 침례를 받으신 것입니다. 사람으로서 예수님에게 침례를 줄 사람이 누구이겠습니까? 비록 예수님께서 받으신 침례가 예수님의 사역을 알리는 대관식이었다 하여도 그런 일은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닙니다. 자기의 사명에 서서 겸손할 때 주님께서는 그를 높여 주십니다. 사람이 높여주고, 사람이 관심을 갖는 것은 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주셔야 그것이 확실한 하늘의 상급입니다. 자신의 사명에서 이탈하지 않고 주님만을 높이는 지혜롭고 신실한 주님의 사람이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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