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자랑하려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자기를 자랑하지 말고 하나님을 자랑하라고 합니다. 죄인인 자기를 자랑해 보아야 부끄러움 밖에 없으니 오히려 하나님을 자랑하는 것이 훨씬 지혜로운 일입니다. 예레미야 9:23과 24절에서는 자기의 지혜, 힘, 재산을 자랑하지 말고, 하나님의 긍휼과 공평과 공의를 자랑하라고 하였습니다. 고전1:31절에서 자랑하려는 사람은 주님을 자랑하라고 하였습니다. 본문에서는 하나님의 은혜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자랑해야 할 하나님의 은혜 안에는 복음을 듣고 믿은 신도들이 있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 준 사역자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아멘을 허락하셔서 무엇이든지 예라고 대답할 수 있게 하여 주셨고,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나 복음을 듣고, 믿는 사람 모두 믿는 사람들에게 성령을 주셔서 그들의 마음에 하나님께 속했다는 도장을 찍어 주셨습니다. 그것이 자랑이 될 수 있음은 하나님의 소유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우리가 로마 시민권을 가진 사람이라면 함부러 대하지 못하고, 반듯이 재판을 통해서 상벌을 대하였듯이 하나님께 속한 사람은 하나님 나라의 시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 시민은 하나님께서 보호하여 주시고, 하나님께서 축복하십니다. 모든 나라는 자국민을 보호합니다. 미국 시민권을 가진 사람은 미국의 보호를 받습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북한에 갔을 때 북한 사람은 저 서기남이라는 사람만을 보지 않고 한국계 미국 사람이라는 것을 의식해서 처우합니다. 미국이라는 나라의 국력이 있기 때문에 함부러 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시민은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사람입니다. 사탄, 귀신이 매우 강하여도 하늘 나라에 속한 사람들에게는 강하게 여겨지지도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습니다. 그들이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힘을 못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들은 하늘 나라에 속한 시민들에게 해를 가하지 못합니다. 그럴 수도 없겠거니와 그랬다가는 옴싹 달싹 못하여서 불바다에 미리 던저져서 고통을 받게 됨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 시민은 여타의 것들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런 하나님 나라의 능력들을 자랑함이 타당하지 않겠습니까? 모두가 주님의 은혜입니다. 그래서 자랑하려는 사람은 주 안에서 자랑하라고 하였습니다. 자기를 자랑하면 한계가 부족하고 부끄러운 것이 밝히 드러납니다. 그러나 주님의 은혜를 자랑하면 주님의 나라가 드러나서 오히려 자신을 영예롭게 합니다. 믿음이 있고,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를 자랑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를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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