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랑을 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자랑을 하지 않아도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누구에게나 있는 듯 합니다. 구약 예레미야에서도 그런 사람의 마음을 표현하였고, 본문에서 바울도 자랑을 하고 싶은 사람들을 지적합니다. 예수님께서 본인을 증언해 주는 요인들을 말씀하실 때 심지어는 본인의 길을 열기 위해 왔다는 세례 요한까지도 증언자로 삼지 않으십니다. 하나님, 성령님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증언자로 삼으십니다. 사람을 삼지 않으신 이유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할 때 한 두 가지가 있지만 예수님의 증언자가 되었다는 그것이 자랑이 될 수 있고, 그 자랑이 제자들 사이나 사람들 사이를 나눌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을 본인을 증언하는 사람으로 말씀하지 않으셨다고 생각해 봅니다. 사도 자랑은 육체의 정욕이나 안목의 정목과 함께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온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본문에서 바울이 지적하는 자랑은 주로 사역자들이 자랑하는 것들인 듯한 인상을 받습니다. 자기가 유대인, 히브리인이라는 출신 성분이니까요. 목회자인 저는 장로회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장로교 신학교에서 공부하였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친 것은 주님께서 인도하신 것이고 저를 주님의 종이 되게 하신 과정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자랑하려는 마음이 있다고 꼬집습니다. 사실이 그렇습니다. 목회자도 그런 것을 자랑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자기를 알아주면 복음에 능력이 나타납니까? 복음을 위한 것이라면 어떨까라는 마음을 가져도 그것도 세상으로 오고, 세상으로 빠지게 됩니다. 복음 스스로에 능력이 있으므로 세상적인 것으로 섞으려는 것은 교묘한 사탄의 전술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자기를 나타내려는 경향이 많습니다. 또 하나는 자신의 수고와 노력과 열정을 자랑한답니다. 바울이 지적한 것을 보면 사역을 하면서 받은 고난입니다. 왜 이런 것을 자랑할까요? 자기를 알아달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주님을 알려야 하는데 자기를 알아달라는 것은 이단들이나 하는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주님의 사역자라는 사람들이 이단의 길을 좋아합니다. 자랑이라는 함정에 빠지면 그렇게 됩니다. 그래서 정말 자랑하려는 마음을 제어하지 못하겠으면 하나님을 자랑하라고 하였고, 주 안에서 자랑하라고 하였습니다. 자랑을 왜 할까요? 주님의 은혜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요? 놀랍게도 자기를 자랑하려는 사람일수록 죄가 많은 사람입니다. 주님의 은혜가 없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좋은 점을 자랑하면 다른 사람이 간접적으로 피해를 입는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는 결과이므로 지혜가 없는 사람이 자랑을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랑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랑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않았다는 말씀한다고 이해합니다. 자랑은 어린 사람, 어리석은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자랑을 하면서 기분이 좋게 느낀다면 여전히 주님의 은혜 안에 있지 못한 자신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자랑을 하고 싶을 때, 자기도 모르게 자랑을 하게 될 때 회개하여야 하고, 자랑하는 대신 주님을 기뻐하게 하여 달라고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주님의 은혜가 마음과 입술에 가득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0 Comments
Leave a Reply. |
Archives
August 2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