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믿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주먹을 생각하는 사람은 흔히 자기의 주먹을 믿지 누굴 믿냐고 반박합니다. 돈이 있는 사람은 돈을 믿으라 하겠고, 지식이 있는 사람은 그런 말을 하진 않지만 그것을 왜 믿냐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속내는 모두 같겠죠? 그런 사람들이 예수님을 주로 믿겠다고 하면서 눈물을 줄줄 흘리는 것을 보면 기독교의 신앙은 참으로 신비롭고 능력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언약에 서명을 한다는 타이틀이 있습니다. 어떤 언약에 서명한다는 것일까라는 궁금증이 드는데 30절 이후에 그 내용들이 나옵니다. 자신을 포함하여 자녀들을 이방인들과 혼인을 시키지 않겠다고 합니다. 잘못하며 결혼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 땅에서 살아가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넉넉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땅의 사람들과 결혼을 시키지 않겠다고 합니다. 안식일을 지킨답니다. 이방인이 안식일에 장사를 하는더라고 물건을 사지 않겠다고 합니다. 요즈음은 유대인들까지도 안식일에 문을 여는 이방인의 가게에 가서 물건을 산다는 설명도 들었습니다. 안식년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합니다. 칠년째 일을 하지 않거나 집안을 온통 쉬게 된다면 살 것을 걱정해야 합니다. 빚도 질 수 있고, 나머지 육년은 열심을 다해야 합니다. 어쨌든 안식년을 지키겠답니다. 성전 세를 바쳐서 성전이 유지되게 하겠답니다. 그리고 성전에 필요한 나무를 제공하겠답니다. 소득의 첫 열매를 주님의 성전에 바치겠다고 하였습니다. 짐승의 첫 것을 성전으로 가지고 가서 제사장들에 바치겠다고 하였습니다. 제사장, 레위 사람들이 성전을 위하여 일하고 생활하도록 예물과 첫 열매들을 바치겠다고 했습니다. 레위 사람들의 십의 일도 모아두자고 하였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면서 성전을 거룩하고 숭고하게 지키겠다는 말씀입니다. 삶의 중심이 주님이신줄 알아서 성전 중심으로 살겠다는 언약입니다. 그리고 성전을 위하여 일하는 제사장이나 레위인들의 생활을 보장하겠다고 합니다. 주님을 위하여 서명을 해 본 적이 있으십니까? 은혜를 입고, 회개를 하고, 주님의 용서를 깨달으면 주님을 위하여 무엇인가를 해 보고 싶은 뜨거움이 있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하는 은혜에 한계가 있다는 점입니다. 서약이란 그런 것을 넘어서고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아니겠습니까? 서약이나 서명은 아무때나 아무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서약과 서명을 기쁨과 감사로 할 수 있게 뜨거운 은혜가 넘치게 하시고, 주님을 위한 충성이 넘쳐나게 하여 달라고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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